[일요주간=노현주 기자] “하반기 수주 기대감과 더불어 PBR 0.5X 수준의 낮은 밸류에이션으로 단기적인 주가 상승 탄력이 기대된다.”
SK증권은 GS건설의 실적과 관련해 ‘1분기, 괄목할만한 서프라이즈’라는 제목의 리포트에서 “GS건설은 지난 금요일 1분기 매출액, 영업이익에 대해 깜짝 실적을 발표했다. 매출액은 3조 1073억원으로 컨센서스 대비 11.5% 상회했다”고 밝혔다.
김세련 연구원은 “영업이익은 3804억원으로 컨센서스 영업이익 1030억원을 269% 상회하는 놀라운 서프라이즈를 시현했다”며 “서프라이즈의 주요 원인은 충당금을 설정했던 해외 프로젝트에서 대략 1800억원 가량의 환입이 발생했기 때문이며, 특히 사우디 라빅2 CP 3&4 (도급금액 1조 5000억원, 최종 준공) 현장에서만 1000억원 이상의 환입이 발생하며 서프라이즈를 견인했다”고 전했다.
이어 “주요 현안 프로젝트이던 라빅이 마무리 되면서 환입이 발생했다는 것은 GS건설의 회계 기조 자체가 매우 보수적이었다는 것을 반증하는 것으로, 향후 해외 부문의 순차적 준공에 따른 손실 폭 감소 내지는 추가적 환입을 기대하게 한다는 점에서 이번 실적 서프라이즈는 유의미하다는 판단이다”며 “잔여 현안 프로젝트로는 쿠웨이트 Wara (도급금액 6000억원, 준공 승인 대기중, 상반기 준공 목표), 쿠웨이트 NLTF (도급금액 6000억원, 10개호기 중 6개호기에 대한 수정 공사중, 상반기 준공 목표), 사우디 PP-12 (도급금액 7000억원, 정산 협의 중, 하반기 준공 목표)로 대부분의 공사 진행률이 100%에 가깝기 때문에, 하반기부터 높은 실적 턴어라운드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입주 물량 증가에 따른 현금 개선으로 순차입금은 1조원 초반 수준으로 연말 대비 4000억원 가량 감소하면서 유동성 리스크 역시 완화돼 근본적인 체질 개선 역시 나타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며 “하반기 수주 기대감과 더불어 PBR 0.5X 수준의 낮은 밸류에이션으로 단기적인 주가 상승 탄력이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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