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주간=노현주 기자] “화학사업은 본사와 자회사를 통한 높은 이익이 유지되며, 태양광 사업은 완만한 성장이 이어질 예정이지만 현 주가는 이를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 사업외적 변수의 영향이 마무리될 시 저평가 매력이 부각될 것으로 판단된다.”
NH투자증권은 17일 한화케미칼의 실적과 관련 ‘화학과 태양광 사업은 예열 중’이라는 제목의 리포트에서 “환율과 유가 등 사업외적 변수 영향이 확대된다. 1분기와 2분기에는 환율 하락, 유가 상승 후 원가 반영 지연으로 제품 스프레드는 견조하지만 영업이익은 예상대비 다소 낮아질 전망이다”며 “1분기와 2분기 영업이익은 각각 1900억원(-3.3% y-y, +51.0% q-q), 2057억원(-6.0% y-y, +8.2% q-q) 으로 추정된다”고 분석했다.
황유식 연구원은 “직전분기대비 1분기 영업이익이 증가할 것으로 추정하는 것은 연말 상여금 약 450억원 비용으로 기저효과가 있었으며 기초소재부문 PVC 및 TDI 가격이 상승했고 태양광부문 웨이퍼 가격 하락으로 원가가 감소했기 때문이다”며 “LDPE와 LLDPE의 경우 미국 증설 물량으로 스프레드 약세가 상반기 지속될 전망이며 반면 PVC와 가성소다의 경우 성수기 진입하며 가격 상승 중으로, 2분기 평균 가격 상승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아울러 “TDI(15만톤 capa)와 ECH(2.5만톤 capa)는 공급부족 지속되는 가운데 연중 높은 이익률을 유지할 것으로 판단된다”고 전망했다.
황 연구원은 “1분기 세전이익은 일회성이익이 반영되며 분기사상 최대 실적인 4,064억원(+3.5% y-y, +1,021% q-q)으로 추정된다”며 “4분기에는 자산손상차손 등 약 1470억원 비용이 반영됐으나 1분기에는 대우조선해양 인수 계약금 반환청구 소송 승소로 1179억원이 환입되며 최대 실적을 예상한다”고 말했다.
이어 “지분법이익은 YNCC 및 한화종합화학 사업 호조로 1분기 약 1300억원으로 추정하며, 향후에도 공급타이트로 자회사 NCC 사업 호조가 지속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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