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주간=김완재 기자] ”현재 주가는 18년 예상실적 기준 PER 7.9 배로 저평가 상태라는 점까지 감안하면 단기적인 부진으로 인한 주가하락 시 매수로 대응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판단이다.“
SK증권은 18일 한국타이어의 실적과 관련 ‘높았던 기저와 내수부진 영향’이라는 제목의 리포트에서 ”2018년 1분기 실적은 매출액 1조6874억원(YoY +2.9%), 영업이익 1809억원(YoY 22.1%, OPM 10.7%), 당기순이익 1555억원(YoY -7.1%, NIM 9.2%)으로 전망한다“며 ”테네시 공장의 가세와 우호적 원/유로 환경에도 불구, 전년도 북미와 중국에서 발생한 선수요에 따른 높은 기저와 1분기까지 이어진 내수 교체용 타이어(RE) 시장의 부진, 경쟁심화로 인한 인센티브 반영으로 예상보다 낮은 매출성장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권순우 연구원은 ”수익성 측면에서는 소폭 낮아진 투입단가에도 불구, 신규공장의 감가상각 부담과 경쟁심화에 따른 비용이 반영되며 지난 분기에 이어 시장 예상치를 하회할 전망이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2월 누적기준 –15.4%를 기록한 내수 교체용타이어(RE) 수요와 경쟁사의 일시적 마케팅 확대로 인한 국내부진이 주요인으로 작용하며 1 분기는 시장 기대치를 하회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하지만 내수를 제외하면 유럽의 볼륨은 성장 중이고 북미와 중국 등 나머지 지역에서도 안정적인 점유율을 유지하고 있다는 점, 우려요인인 내수시장의 부진 또한 차량 등록대수와 교체주기를 감안하면 18년 회복이 예상되며, 믹스개선을 통한 ASP 상승은 지속 중이고, 17년 부정적으로 작용했던 미국 테네시 공장 실적은 3 분기 BEP 달성 이후부터 수익성에 기여할 수 있다는 기존 투자 포인트에 훼손이 없다는 점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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