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신 서비스 산업, 실적 부진·규제 강화·제4이동통신 대두 등 불확실성 산재“

e산업 / 노현주 기자 / 2018-04-19 11:2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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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 5GHz 대역 300MHz서 280MHz로 축소...경쟁 치열 전망

[일요주간=노현주 기자] ”5G 주파수 경매와 관련 19일 공청회를 통해 구체적인 내용이 공개될 예정이다. 3.5GHz 대역이 기존 300MHz에서 280MHz로 축소되면서 경쟁이 치열해지고 통신사들의 부담이 상당히 커질 것이다. 뿐만 아니라 28GHz 대역 1000MHz의 경우 대역 폭이 상당히 넓어 가격 상승이 불가피할 것이다.“


NH투자증권은 19일 통신서비스산업과 관련 ‘사면초가’라는 제목의 리포트에서 ”당초 예상보다 정부의 통신 산업에 대한 규제 강도가 상당히 강화되고 있어 그 부정적 영향이 커지고 있다. 실적 부진, 규제 강화, 제4이동통신 재추진 가능성, IFRS15 회계기준 변경에 따른 불확실성 등이 산재되어 있어 통신서비스산업에 대한 Neutral 의견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안재민 연구원은 ”최근 대법원은 국민의 알권리, 통신서비스의 공공성 등으로 인하여 통신요금 원가를 공개해야 한다고 판결했다. 원가 공개 대상이 과거 2005~2011년 2G 및 3G 요금이긴 하지만 이를 기반으로 4G LTE 요금 인하까지 연결될 수 있다는 점에서 부정적이다“며 ”최근 케이블TV 협회가 제 4이동통신 사업에 도전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함에 따라 다시 한 번 제4이동통신 출범 가능성에 따른 우려도 제기될 수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2018년 1분기부터 적용되는 IFRS15 회계기준 변경도 부정적 요인 및 불확실성으로 작용할 수 있다“며 ”2016년 주파수 경매에서 SK텔레콤은 2.6GHz 대역 40MHz를 9,500억원(10년 사용)에 낙찰 받았는데, 이번에는 한 회사가 대략 400MHz 내외의 주파수를 가져갈 예정이어서 주파수당 단가는 낮아지겠지만 전체 금액은 상당히 커질 것으로 전망한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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