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영 "고등학생 10명 중 7명 헬멧 등 보호장비 착용 안해"

사회 / 노현주 기자 / 2018-08-22 10:0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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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주간=노현주기자] 헬멧 등 보호장비 착용이 초등학교-중학교-고등학교로 진학 할수록 이용률이 낮아진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22일 김해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교육부로부터 제출받은 ‘2017년 학생 건강검사’에 따르면 고등학생 10명 가운데 7명은 헬멧과 보호장구를 착용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번 검사는 전국 764개 표본학교 학생 8만484명을 대상으로 2017년 3월에서 6월까지 조사한 것으로 헬멧과 보호장구 이용률은 초등학생 59.3%, 중학생 34.7%, 고등학생 30.0%로 나타났다. 고등학생의 이용률은 초등학생의 이용률의 절반 가까이로 조사됐다.


출처=김해영의원 보도자료
출처=김해영 의원실.

헬멧과 보호장구 지역별 이용률은 세종(초76.4% · 고 18.4%)이 가장 큰 차이를 보였다. 뒤이어 대전(초 73.8%·고 32.0%), 울산(초 65.7%·고 27.4%) 순으로 조사됐고, 충남(초 53.7%·고 50.0%)이 가장 적은 차이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안전벨트 착용률은 초등학생 80.7%, 중학생 66.3%, 고등학생 66.2%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울산(초 82.3%·고 62.8%), 경기(초 83.5%·고 64.1%)가 가장 큰 차이를 보였고 서울(초 84.4%·고 65.4%), 대전(초 87.1%·고 68.7%), 부산(초 85.5%·고 67.8%)가 그 뒤를 이었다.


이에 김 의원은 “체계화되지 않은 안전교육이 우리 아이들을 위험에 빠트리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안전교육이 이동수단에 한정되는 것이 아니라 재난대비에도 필요하기에 보여주기식의 교육이 아닌 실생활에 필요한 교육으로 안전 대한민국을 학생 때부터 만들어 갈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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