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리안 2A호 발상 성공…한반도 기상관측 수행

e산업 / 노현주 기자 / 2018-12-05 07:0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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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 개발 7년6개월만, 첫 정지궤도 위성…정지궤도 안착, 30일 후 판단
천리안 2A호 비행 상상도.(사진=한국항공우주연구원)
천리안 2A호 비행 상상도.(사진=한국항공우주연구원)

[일요주간=노현주 기자] 국내 기술로 독자 개발한 첫 정지궤도 위성인 천리안 2A호가 2011년 7월 개발에 착수한지 7년 6개월 만인 5일 새벽 성공적으로 우주에 도착했다.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은 이날 5시37분 프랑스령 기아나의 기아나 우주센터에서 발사된 천리안 2A호는 발사 34분 후에는 발사체에서 위성이 분리됐으며, 다시 5분 뒤 호주 동가라 지상국과 첫 교신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앞서 천리안 2A호는 발사 3분 후 위성을 보호하는 덮개인 페어링이 분리됐으며 25분에 전이궤도에 진입했다. 전이궤도는 지구와 가깝게는 251㎞∼,3만5822㎞인 지점을 잇는 타원궤도이다.


천리안 2A호는 발사 60분 후 태양을 향해 태양전지판을 펼쳤으며, 2주 후에는 표류궤도에서 고도를 높이고 30일 뒤에는 목표 정지궤도에 자리를 잡는다고 연구원은 설명했다.


천리안 2A호는 이후 각종 시험을 거쳐 내년 7월 이후에 기상데이터를 제공한다. 이 위성은 앞으로 10년 간 한반도 주변의 기상을 관측하는 임무를 수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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