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순위 여행 전시회 마련…29개국 여행 영화·웹툰전시
[일요주간=노현주 기자] 국내 전자와 ICT(정보통신기술)업계 각각 1위인 삼성전자와 SK텔레콤이 저마다 전략을 앞세워 시장 공략을 강화하고 있다. 이중 삼성전자는 세계 최대 소비시장인 중국을, SK텔레콤은 내수 시장을 각각 선점하고 나섰다.
삼성전자는 최근 중국 북경에 위치한 쇼오두 영화관에 가로 14m, 세로 7.2m의 대형 ‘오닉스’ 스크린을 최초로 설치했다고 10일 밝혔다.
오닉스 스크린은 4K(4096x2160) 해상도와 HDR 영상, 최대 300니트 밝기를 지원해 더 선명하고 생동감 있는 화질을 구현했다.
오닉스 스크린에 적용된 삼성전자의 차별적인 LED(발광다이오드) 스크린 기술은 밝기와 화질이 저하되지 않으면서 3D 영상을 재생하고, 시야각도 우수해 어느 위치에도 완벽한 3D 시청 경험할 수 있도록 돕는다.
1937년에 개관한 현지 대표적 영화관인 쇼오두 영화관은 세계 최대 크기 오닉스 스크린을 영화 상영은 물론, 게임대회, 콘서트, 문화 공연 등에 활용할 계획이다.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김석기 부사장은 “삼성전자는 디스플레이 기술 선도뿐만이 아니라 영화관 스크린을 혁신하는데 기여할 것”이라며 “앞으로 오닉스 스크린 시대를 본격적으로 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SK텔레콤은 ‘0순위 여행’에 참가한 20대 대학생 100명이 6대륙 29개국을 2개월 간 여행하며 제작한 창작물을 서울 강남 카페 알베르에서 12일까지 전시한다.
0순위여행은 세상이 요구하는 1순위 때문에 자신만의 0순위를 미루는 20대가 자신에 대한 해답을 찾는 여행을 떠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이번 0순위여행 전시회는 여행 참가자들의 창작물을 중심으로 꾸려진다. 영화학과 학생 4명의 터키 여행 이야기가 담긴 독립 영화, 스마트폰 없이 핀란드에 여행을 다녀온 참가자가 만든 만화 등 다양한 형태의 작품이 전시된다.
김충재, 오영주, 차인철, 오드리 씨 등은 0순위 여행 참가자 등과 창작물을 감상하고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도 가졌다.
SK텔레콤은 앞으로도 이 같은 행사를 꾸준히 갖고 국내 고객이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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