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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원그룹, 1분기 원가 부담 누적에도 견조한 성장 |
동원그룹의 사업 지주사인 동원산업이 대내외 불확실성 속에서도 포장재와 물류 중심의 B2B 사업 성장에 힘입어 올해 1분기 실적 개선에 성공했다.
동원산업은 8일 연결 재무제표 기준 올해 1분기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9.1% 증가한 2조5300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공시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1462억원으로 17.1% 늘었다.
수산과 식품 부문은 고환율과 글로벌 원자재 수급 불안, 내수 침체 등의 영향으로 어려움을 겪었지만, 포장재와 물류 등 B2B 중심 계열사들이 수출 확대와 신규 수주 증가를 바탕으로 성장세를 이어가며 그룹 실적을 견인했다.
동원산업 별도 기준 1분기 매출액은 전년 대비 7.8% 감소한 2958억원을 기록했으며, 영업이익도 35.7% 줄어든 666억원에 머물렀다.
식품 계열사인 동원F&B는 온라인 판매 성장에 힘입어 매출이 소폭 증가했지만, 고환율에 따른 원가 부담과 원자재 가격 불안, 오프라인 시장 경쟁 심화 등의 영향으로 영업이익은 6% 이상 감소했다.
반면 B2B 식자재 유통 계열사인 동원홈푸드는 조미식품과 식자재, 급식 서비스, 축산물 유통 등 전 사업 부문에서 고른 성장세를 나타냈다. 신규 거래처 확대와 기업 간 거래 수요 증가가 실적 개선을 이끌었다.
포장·소재 계열사 동원시스템즈 역시 고부가가치 제품 중심의 수출 확대 효과를 보였다. 연포장재와 식품캔 판매 증가에 힘입어 1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은 3378억원으로 0.3%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130억원으로 3.9% 성장했다.
물류 계열사 동원로엑스와 건설 계열사 동원건설산업도 신규 물량 확보와 공사 수주 확대를 통해 매출과 영업이익이 모두 두 자릿수 이상 증가했다. 운송 효율화와 우량 사업지 중심의 선별 수주 전략이 수익성 개선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동원그룹은 고환율과 원자재 수급 불안, 내수 시장 침체 등 경영 부담이 지속되고 있다고 진단하면서도, 수산·식품·소재·물류로 이어지는 안정적인 사업 포트폴리오를 기반으로 내실 경영에 집중해 불확실한 시장 환경에 대응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일요주간 / 이수근 기자 lee85019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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