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담자: 김송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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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송포 시인 |
전북 전주 출생. 2008년 시집 『집게』로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2013년 『시문학』 작품상 수상을 계기로 시의 영역을 본격적으로 넓혀왔으며, 포항 소재 문학상(2012), 푸른시학상(2013) 등을 수상했다. 2021년 《상상인》 시집창작지원금, 2023년 〈용인문화재단〉 창작지원금을 수혜했다. 시집으로 『집게』 『부탁해요 곡절 씨』 『우리의 소통은 로큰롤』 『즉석 질문에 즐거울 락』이 있으며, 한국시인협회·한국작가회의 회원으로 활동 중이다.
2007년부터 ‘성남FM방송’ 라디오 진행자로 활동해 온 19년 차 방송인이기도 하다. 현재 〈김송포의 시향〉을 진행하며 전국의 시인을 조명하고, 시 낭독과 해설, 음악을 통해 문학과 청취자를 잇는 일을 이어가고 있다.
Q. 시는 때로 우리가 미처 말하지 못한 것을 대신 말해줍니다. 19년 동안 시와 음악으로 청취자의 곁을 지켜온 김송포 시인을 모셨습니다. 바쁜 방송과 작품 활동 속에서도 흔쾌히 자리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요즘 근황이 어떠신지요?
▶ 요즘은 계간 문예지에서 오는 청탁이 많아 틈나는 대로 시와 산문을 쓰고 있습니다. 문예지 두 군데 편집위원으로 원고 청탁도 하고, 〈젊은 시 서평〉도 쓰다 보니 거의 종일 책상 앞에 앉아 있게 됩니다. 오래 앉아 있다 보면 체력이 소진되어, 오전엔 근력운동과 스트레칭으로 몸을 만들고 있습니다. 모든 에너지의 근원은 결국 몸에서 시작되더군요. 몸이 건강하지 않으면 무엇을 주어도 소화하지 못하게 되죠.
일주일이면 몇 권씩 책이 쌓이는데 읽지 못한 채 미루기 일쑤입니다. 방송 준비와 대본 작업, 시집을 한 편 한 편 읽는 일이 늘 촉박하게 느껴지고, 오후엔 컴퓨터 앞에서 해야 할 일들이 이어집니다. 한 달에 두 번 독서 모임에 나가 책 이야기를 나누고, 일주일에 한 번은 영어 회화 수업도 듣습니다. 한국 언어에 집중하느라 한동안 소홀했던 영어인데, 잊었던 단어와 문장을 다시 익히는 재미가 있습니다. 거기에 모델 워킹도 하고 있어요. 자세도 바로잡고 걸음걸이도 가다듬으며, 가끔 워킹 패션쇼에 나가기도 합니다. 순전히 기분 전환이자 또 다른 일탈의 기쁨이랄까요. 시간은 기다려주지 않습니다. 내가 목표로 정해 내 것으로 만들 때, 비로소 시간은 의미를 갖겠죠. 근황 이야기가 길어졌네요.(웃음)
Q. 먼저 그동안 출간하신 책들에 관해 소개 부탁드려요.
▶ 시인은 시를 쓰면서 결국엔 책을 내는 일이 본래의 의무이자 작가정신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2008년에 첫 시집 『집게』를 냈습니다. 당시에는 그간 써 온 시들을 한 권으로 묶는다는 것에 의미를 두었죠. 출판사도 가리지 않고 주위에서 내준다고 해서 소량의 책을 소장한다는 마음으로 출간했습니다. 지금은 절판되어 아쉬움이 남습니다.
두 번째 시집 『부탁해요 곡절 씨』는 출판사 《시인동네》에서 펴냈습니다. 이 시집은 결혼 전후로 부모님을 여의고, 아기를 혼자 키울 때의 서러움과 우울, 그리움이 켜켜이 담긴 자서전적 내용입니다. 포항으로 이사해 아이들 키우느라 고향에 있는 산소를 찾아뵙지 못했지요. 십여 년 만에 산소를 찾아 펑펑 울면서 왜 이렇게 일찍 가셨냐고, 하소연하며 매달리던 장면의 서사가 시 속에 녹아 있습니다.
세 번째 시집 『우리의 소통은 로큰 롤』은 《상상인》 출판사에서 창작지원기금에 응모해서 당선된 시집입니다. 앞선 시집이 슬픔을 중심축으로 삼았다면, 이 시집은 시선을 바깥으로 돌려 미투, 페미니즘, 성적 희롱, 학대, 불평등과 같은 사회적 의제를 다루었습니다.
네 번째 시집 『즉석 질문에 즐거울 락』은 가수 조영남 씨의 집을 찾아 인터뷰하던 날의 경험에서 비롯된 작품입니다. 인터뷰 도중 “화투 그림 작업을 할 테니 질문하려면 하라”는 그의 농담 섞인 말이 작품의 모티브가 되었습니다. 즐겁게 살면 즐거움이 제 발로 찾아온다는 낙천적인 믿음을 유쾌하게 기록한 시집이라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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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이펀 문학토크> ‘시인을 만나다’ 사회자로 참여한 사진 |
Q. 시집 제목에서부터 리듬감이 느껴집니다. 『집게』부터 『즉석 질문에 즐거울 락』까지 시집 제목을 정하시는 기준이 있으신가요?
▶ 시집 제목은 그 작품집에서 가장 전달력이 강한 작품을 선정해 고릅니다. 시집 전체를 관통할 수 있는 시간을 건너온 작품이죠. 『집게』는 포항에서 아이들이 어려 빨래를 많이 하던 시절에 쓴 작품들이 많습니다. 기저귀며 옷을 널 때마다 집게를 사용하면서 사물을 바라보았던 것 같아요. 두 번째 시집 『부탁해요 곡절 씨』는 처음엔 ‘무덤 씨’로 하려 했으나 너무 어두운 제목이어서 ‘곡절’로 바꾸었습니다.
『우리의 소통은 로큰 롤』은 FM라디오 음악 방송의 디제이이자 진행자로서, 소통할 때 즐거운 음악처럼 운율을 넣으면 좋겠다는 생각에서 지은 제목입니다. 팝송이든 가요든, 한쪽 귀에 두 사람이 이어폰을 꽂고 음악을 들을 때 감정 교류가 이루어지듯, 말과 글과 음악이 함께할 때 더 깊은 공감이 생긴다고 믿습니다.
『즉석 질문에 즐거울 락』은 인터뷰를 밥 먹듯 하던 시절, 게스트를 초대하거나 현장에 나가 질문을 끌어내야 했던 경험이 투영된 제목입니다.
제목에는 그 사람의 삶이 담겨 있다고 생각합니다. 명랑하고 긍정적이며 재치 있는 제목이 좋고, 제목대로 인생이 펼쳐지는 경우도 꽤 있어요.(웃음) 저는 개인적으로 이 제목을 무척 좋아하는데, 사람들은 길어서 잘 기억을 못하더라고요.(웃음)
Q. 시 「우리의 소통은 로큰 롤」의 카카오톡 알림음에서 비롯된 ‘톡’, ‘톡톡’ 같은 표현이 시어로 살아있습니다. 현대인의 익숙한 감각이나 언어를 시로 가져올 때, 선생님만의 방식 같은 게 있으신가요?
▶ 개인적으로 의성어나 감탄사를 좋아합니다. 감정을 축약한 감탄사는 시의 긴장감과 생기를 줍니다. 우리는 톡톡 소리에 아주 민감해지는 경우가 있죠. 어쩌면 우리의 하루는 이런 소음들 속에서 보내지 않나 싶습니다. 하지만 홀로 있는 것이 두려울 때 그 소리는 반가움일 수 있고 바쁜 일정 속에서는 가끔 방해되거나 또는 쉬어갈 수 있는 여유를 주기도 하죠. 이것은 사람과 사람이 대화를 트는 물꼬입니다. 관계의 소통이며, 내가 너를 생각하고 전하는 마음의 창입니다. 저는 이것을 음악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렇게 제목을 소환해 주는 질문에 괜히 덩달아 즐거워지는군요.
Q. 문학평론가 오민석 교수는 시인의 시 세계를 "관계의 바다에서 생명의 끈들이 합쳐지고, 갈라지고, 흔들리며 다시 만나는 장면은 철저하게 액체적이다"라고 평했습니다. 언어를 다루는 시인으로서 '존재와 관계'가 시 쓰기와 어떻게 연결되는지 여쭤봅니다.
▶ 우리는 혼자 태어나 혼자 간다고 합니다. 관계가 이루어지지 않은 혼자는 고립되어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결국 관계는 존재하기 위해 미학을 세워나가는 것이죠. 존재의 문제는 사이와 관계의 문제로 연결이 됩니다. 언어도 마찬가지라고 생각이 드는데요. 단어 하나가 존재할 수는 있으나 부사나 형용사, 동사가 없이 완전한 문장을 이룰 수 없죠. 우리는 언어를 다루는 사람입니다. 문장과 문장을 잇는 연금술사이기도 하죠. 그 언어의 궁극을 향하여 혹은 언어의 미학을 찾아 관계를 이어가는 강물처럼 만났다가 헤어지고, 다시 만나 바다로 가듯 유연성과 같은 맥락으로 액체적이라고 할 수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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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중일의 만남 |
Q. 네 권의 시집을 거치며 시인의 시 세계가 어떻게 변화하거나 깊어졌다고 느끼시나요? 스스로 가장 아끼는 시집, 혹은 작품이 있다면 한 편 소개해 주세요.
▶ 시 세계라고 하기엔 거창하지만, 시간의 흐름에 따라 혹은 공부해 온 과정에 따라 시의 시선도 바뀌었다고 할 수 있습니다. 두 번째 시집까지는 어머니, 아버지, 가족, 고향, 어린 시절의 테두리를 벗어나기 쉽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세 번째 시집부터는 2000년부터 공부를 한 주도 빠지지 않고 했던 기억의 저장창고를 꺼내 사실주의에 기초해서 혹은 사회현상에 관심을 가지면서 장소성, 현장성, 진실성에 역점을 두었습니다. 저의 시집을 다시 읽어보니 그땐 이런 문장으로 쓰였구나, 웃게 되네요. 서정보다는 서사에 더 중점을 두고 쓰던 시기였습니다. 생각보다 짧은 시가 없어서 한참 찾아보았네요. 회자되는 작품은 「싶어」라는 작품이고 독자들도 선호하는 시입니다.
싶어
가장 쉽게 접근해 다가설 수 있는 유일한 말
가지지 못한 것에 대한 슬픔의 표현
나는 너를 너는 나에게 하고 싶은 말은 오직
싶어
이 말 전에 올 수 있는 수많은 보조 관념들은
공중에 뜬 물방울 같은 것
온도에 따라 흘러내릴 수 있는 모호한 선택일
뿐
사흘 만에 블랙홀에 빠질 수 있다는 것이 신기한 우주적 거리
를
받아들이고 싶지 않은 생각
수백 년의 거리가 있어도 바다가 지구를 넘어설 수 없다는 걸 알면
서
이상하지 울어도 웃어도 소용없는 일
아니라고 고개를 저어
도
오로지 그 말에 진심을 다하지
헤엄에서 빠져나올 수 있는 것은
밀쳐낼 수도 받아들일 수도
어쩌자고 왜 어려운 질문을 하는지
고래에게 묻고 싶어
Q. ‘포항소재문학상’과 ‘푸른시학상’ 수상에 이어 제1회 상상인 시집창작지원금까지 수혜하셨습니다. 그때의 소감이 어땠는지 듣고 싶어요.
▶ 그 당시엔 상을 받는다는 마음보다 그저 도전해 본다는 생각이었습니다. 포항에 오랜 기간 살았기 때문에 할 이야기가 많았고, 소재마다 사연이 있었습니다. ‘푸른시학상’은 등단지 《시문학》을 통해 등단하고 시집을 낸 후 처음 받은 상이라 그 의미가 남달랐습니다. 《상상인》에서 처음으로 시집 창작지원공모를 한다기에 시를 묶어야겠다는 생각으로 지원했는데 운이 좋았습니다. 덕분에 자비출판은 아니어서 가족에게 미안한 마음이 덜했습니다.
Q. <성남FM방송> ‘김송포의 시향’을 화요일 밤 10시에 진행하고 계십니다. 매주 시와 음악을 함께 고르는 작업이 쉽지 않을 텐데, 선시와 선곡의 기준은 무엇인지, 두 장르의 조화를 어떻게 구성하시는지 궁금합니다.
▶ 처음엔 시에 관한 방송이 아니었습니다. 현장에 나가 취재하고 인터뷰하고 편집하여 생방송으로 아침 시간대에 청취자와 함께 했었습니다. 스튜디오에서 동호인클럽, 문화산책 프로를 하면서 점진적으로 시를 한 편씩 읽고 방송했습니다. 차츰 분량을 늘려가다가 전국에 있는 시인의 시집을 읽어보고 방송용으로 적합한 시를 낭독하였습니다. 거기에 해설을 조금씩 덧붙여 청취자가 시를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되었으면 했죠. 사실 방송국에선 음악에 더 비중을 두라고 했지만, 저만의 전문 프로를 지향하기 위해 시의 비중이 더 컸습니다. 시 한 편과 그에 맞는 음악 한 곡을 선정하여 들려주는 일이 쉽지는 않습니다. 음악은 올드팝송과 발라드 가요를 중심으로 시를 빛나게 하려면 선곡에 역점을 두는 편입니다. 그래서 어려운 시보다 소통이 가능한 시를 선정하는 어려움이 따르기도 하지요.
Q. 방송과 시 창작을 병행하는 가운데, ‘말해지는 시’와 ‘읽히는 시’의 차이를 몸소 느끼시는 부분이 있다면 들려주세요.
▶ 우리는 눈으로 시를 읽고, 가슴으로 읽습니다. 저는 그 시에 대해 이야기합니다. 제가 시인의 이름을 불러 시를 읽어드리는 일은 시를 쓴 시인에게도 기쁨이 됩니다. 요즘 수많은 시집이 출간되는 가운데, 시인의 시 한 편을 낭독해드리는 일은 저에게 사명과도 같습니다. 어떤 시인은 어머니가 아파 병원에 누워 계실 때, 그 자리에서 본인의 시가 낭독되는 방송을 함께 들으며 두 모녀가 눈물을 흘렸다고 했습니다. 또 어떤 분은 가족이 함께 방송을 듣다가 아내가 시를 쓴다며 자랑스러워했다고도 합니다. 그런 순간들 속에서 방송의 기쁨과 보람을 찾을 수 있었습니다. 단 한 분이라도 더, 시를 읽어드리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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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향의 오후 |
Q. 청취자 혹은 독자에게서 받은 반응 가운데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이 에피소드가 있다면요?
▶ 청취자들은 주로 문학인이 많습니다. 시인들이 대부분이고, 일반인들은 음악을 신청하거나 사연을 보내오는 분들입니다. 최근엔 한 시인의 남편이 아내와 함께 방송을 듣다가 아내의 시가 낭독될 때 너무 감동적이었다며, 밥을 사고 선물을 전하고 싶다며 의정부에서 방송국 근처까지 오신 일도 있었습니다. 또 어머니가 병환 중일 때 어머니에 관한 시를 들려드렸더니, 어머니를 부둥켜안고 눈물을 흘렸다고 전해왔을 때 보람을 느꼈습니다.
Q. 소통의 방식이 빠르게 변하는 이 시대에 시는 어떤 방식으로 여전히 유효할 수 있다고 보시나요?
▶ “요즘에 누가 시를 읽습니까?” 하고 묻는 분들이 있습니다. 하지만 그렇지 않습니다. 우리나라 국민은 정말로 시를 사랑합니다. 우리나라는 시인이 가장 많은 나라이고, 시집을 가장 많이 펴내며, 시 낭독 행사도 곳곳에서 열립니다. 아무리 AI 시대라 해도 기계는 사람의 감정을 온전히 대변할 수 없습니다. 글자를 번역하는 일은 가능하더라도, 감정의 결을 기계가 온전히 헤아리기는 어렵습니다. 시는 창작자 본인만의 고유한 언어입니다. 자신만의 시적 성향을 키우고 시 세계를 단단히 확보해 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빠르게 변해가는 이 시대일수록, 자신의 감정만큼은 상대방에게 진심으로 전할 수 있는 가슴을 지녀보면 어떨까요.
Q. 끝으로 쓰는 시인이자 시를 전하는 방송인으로 살아오신 선생님께서 독자와 청취자 모두에게 전하고 싶은 말씀을 부탁드립니다.
▶ 저는 삼십여 년을 시와 함께 살아왔지만, 아직도 시가 무엇인지 다 안다고 말하기 어렵습니다. 그럼에도 시를 놓지 못하고 끙끙거리는 이 마음을, 누군가는 악마라 하고 누군가는 중독이라 합니다. 언제까지 시를 쓸 수 있을지는 모르지만, 아마 죽는 날까지 시를 붙들고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방송도 마찬가지입니다. 할 수 있는 날까지 시를 낭독하며 여러분과 함께 호흡하겠습니다. 대단치도 않은 일을 하면서 자랑이 너무 심했나요. 그저 시를 사랑하고 아끼는 마음에서 비롯된 것이라 너그러이 여겨주시면 고맙겠습니다.
부족한 저에게 이렇게 긴 인터뷰 기회를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시를 쓰면 마음이 따뜻해집니다. 시를 쓰는 사람 중에 악한 사람은 없다고 믿습니다. 여러분, 지금 곁에 있는 시집을 펼쳐 시 한 편을 큰 소리로 읽어보시는 건 어떨까요. (웃음)
* 쓰는 시인으로, 전하는 방송인으로 김송포 시인은 말씀하십니다. 할 수 있는 날까지 시를 낭독하며 청취자와 함께 호흡하겠다고. 대단한 일이 아니라고 손사래를 치시지만, 그 겸손 안에는 오래된 헌신의 즐거움이 담겨 있습니다. 매주 화요일 밤 10시, ‘성남FM방송’ 〈김송포의 시향〉에서 시인의 목소리로 시를 만나실 수 있습니다. 바쁜 일상에서도 잠시 시 한 편에 귀 기울이는 시간이 여러분 곁에 늘 함께하기를 바랍니다. 귀한 말씀 나눠주신 김송포 시인께 깊이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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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은화 시인 |
* 이은화 서울예술대학 졸업. 시집 『타인과 마리오네트 사이』가 있음. 일요주간 문화예술 전문 주필위원.
일요주간 / 이은화 작가 cactus6812@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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