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증권, 6,354억 원 역대급 주주환원…배당 확대·자사주 소각 병행

e금융 / 김완재 기자 / 2026-02-24 18:5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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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금·주식배당 병행해 주주환원 지속 및 자본효율성 제고
- 주식배당 포함한 배당총액 지난해 대비 3배 이상 (이사회 전일 종가 기준)
▲ 미래에셋증권, 약 6,354억원 규모 주주환원안 이사회 결의 (사진=미래에셋증권)

 

[일요주간=김완재 기자] 미래에셋증권이 사상 최대 규모의 주주환원 정책을 내놓으며 주주가치 제고에 나섰다.


미래에셋증권은 24일 이사회를 열고 현금·주식배당과 자사주 소각을 포함한 약 6,354억 원 규모의 주주환원 방안을 의결했다. 이는 회사 창립 이래 최대 수준이다.


우선 배당총액은 약 4,653억 원으로 확정됐다. 보통주 기준 주당 300원의 현금배당(약 1,744억 원)과 주당 500원 상당의 주식배당(약 2,909억 원)을 병행한다. 전일 종가 기준으로 산정된 이번 배당 규모는 지난해 현금배당액 대비 3배 이상 확대된 수준이다. 배당 기준일은 3월 17일이며, 3월 24일 정기주주총회 승인 이후 1개월 이내 지급될 예정이다.


자사주 소각도 병행한다. 보통주 약 1,177만 주와 2우선주 약 18만 주를 소각하기로 했다. 지난해 11월 진행한 소각분까지 포함하면 총 1,701억 원 규모다. 이에 따라 2025 사업연도 기준 총 주주환원 규모는 6,354억 원에 달하며, 당기순이익 약 1조5천억 원 대비 환원 성향은 약 40% 수준으로 높아진다.


이날 이사회에서는 신규 사외이사 선임 안건도 함께 의결됐다. 한국외국어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장을 맡고 있는 안수현 교수가 감사위원을 겸하는 사외이사로 선임될 예정이다. 금융소비자 보호 및 디지털 자산 분야 전문성을 갖춘 인사로 평가된다.


또한 임직원 책임경영 강화를 위해 보통주 약 20만 주를 주요 직책자에게 교부하는 주식보상안도 확정했다. 아울러 상법 개정 취지에 맞춰 정관을 정비하고, 사외이사 명칭을 독립이사로 변경하는 한편 전자주주총회 제도를 도입하기로 했다. 감사위원 선·해임 시 의결권 제한을 강화하는 내용도 포함됐다.


회사 측은 실적 확대에 맞춰 배당 규모를 대폭 늘리는 동시에, 자본 효율성을 고려해 현금과 주식 배당을 병행했다고 설명했다. 발행주식 수를 줄이는 자사주 소각을 통해 주당 가치 제고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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