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한양행, 구사옥 재탄생한 ‘윌로우하우스’로 공간문화대상 대통령상

보도자료 / 하수은 기자 / 2026-10-28 14:4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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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립 100주년 문화공간으로 공간문화대상 최고상
역사적 건축자산 보존·개방해 공공문화 가치 인정
▲ 유한양행, 복합문화공간 ‘윌로우하우스’ 대통령상 수상(사진=유한양행)

 

유한양행이 창립 100주년을 맞아 조성한 복합문화공간 ‘윌로우하우스’가 ‘2026 대한민국 공간문화대상’에서 최고상인 대통령상을 수상했다. 역사적 건축자산을 보존하면서 시민에게 개방해 기업의 유산을 지역사회와 공유하는 공공문화공간으로서 가치를 인정받았다.

대한민국 공간문화대상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건축가협회가 주관하는 상으로, 국민의 문화적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한 공간을 발굴하기 위해 2006년부터 시행됐다. 올해로 21회째를 맞았다.

윌로우하우스는 유한양행의 옛 사옥을 문화와 전시, 휴식이 어우러지는 공간으로 재구성한 곳이다. 유한양행은 지난 6월 서울 대방동에 있는 1962년 준공 구사옥을 복합문화공간으로 새롭게 조성해 문을 열었다. 붉은 벽돌 외벽과 건축물의 역사성을 유지하는 한편, 외부 담장을 철거해 시민들이 일상에서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심사위원회는 기업이 보유한 건축 유산을 지역사회와 나누고, 민간기업이 조성하는 공공 공간의 새로운 방향을 제시했다는 점을 높이 평가했다. 건축자산의 보존을 넘어 시민들이 실제로 활용할 수 있는 문화공간으로 개방했다는 점이 수상 배경으로 꼽혔다. 

 

▲ 유한양행, 복합문화공간 ‘윌로우하우스’ 대통령상 수상(사진=유한양행)


공간 구성에도 기업의 역사와 시민의 일상을 연결하려는 취지가 담겼다. ‘유한 아카이브’에서는 창업자 유일한 박사의 삶과 창업정신, 유한양행의 역사 및 미래 비전을 살펴볼 수 있다. ‘윌로우 그라운드’와 정원 ‘윌로우 파크’는 시민들이 문화를 향유하고 휴식을 취하며 서로 교류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윌로우하우스 조성에는 유일한 박사의 사회환원 철학이 바탕이 됐다. 유 박사는 “기업에서 얻은 이익은 그 기업을 키워 준 사회에 환원하여야 한다”는 신념을 강조했다. 유한양행은 옛 사옥을 시민을 위한 문화공간으로 전환해 이러한 창업정신을 실천했다.

유한양행 관계자는 “앞으로도 윌로우하우스를 통해 회사의 창업정신과 역사, 미래 비전을 시민들과 공유하고,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상생의 거점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일요주간 / 하수은 기자 jlis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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