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주간 - [인터뷰] ‘한국을 아이스하키 강국으로’ 꿈나무 최경원!

최근 괄목할 성적! ‘필히 세계적 선수 웅비’
칼로리 소비량 높아 ‘유소년 체력배양 제격’

▲ 아이스하키 꿈나무 ‘최경원 선수’

 

● 본인 소개를 부탁드린다. 최근 괄목할 성과를 낸 것으로 알고 있는데?

▼ 저는 대구 용지초등학교 아이스하키 선수생활을 하고 있고, 경기도 분당중학교에 입학 예정인 14살 최경원입니다. 전국의 학교 및 단체에서 50~60개 정도 팀이 운영되고 있습니다.

‘대구스카이이글스’에서 2022년 대구 협회장배 우승, 인천광역시장배 우승, 2023년 대전광역시장배 우승을 하였습니다. 대구에 엘리트 중학교 팀이 없어서 경기도 성남시 분당중학교 체육 특기생으로 곧 입학 예정입니다.

● 어떤 유형으로 대회가 치러지나, 팀워크에 제격인 것 같은데?

▼ 대회 운영이 각 대회마다 다르고, 그 형태에는 토너먼트와 리그에는 DIV1~4까지로 구분됩니다. 현재 우리 팀은 최상의 DVI1 그룹입니다.

아이스하키는 한 경기에 뛸 수 있는 인원이 많아 팀워크를 다질 수 있는 최상의 단체운동입니다. 한 팀에 골리(Goalie, 축구 골키퍼의 역할) 1명, 수비수 2명, 공격수 3명이 있어야 하는데 계속 선수를 교체해 줘야 해서 20명의 선수가 필요하며, 20분을 1 피리어드로 하여 3 피리어드의 총 1시간 경기를 치룹니다. 피리어드 사이에는 15분의 휴식 시간이 주어집니다.

교체가 원활하게 되어야 하기에 호흡도 잘 맞아야 합니다. 서로 부딪히기도 하고 엉켜서 넘어지는 등 등 몸을 맞대는 일이 많습니다. 하지만 보호 장구를 충분히 하고 있기에 넘어져도 아픈 것도 덜하고 재미있습니다.

또한 아이스하키는 다른 운동들의 비해 칼로리 소비량이 높아 체력이 많이 길러집니다. 5학년 때 아버지의 권유로 크로스핏(CROSS FIT, 지속적이고 다양한 고강도 기능성운동)을 접하게 되면서 지구력과 근력이 많이 좋아졌습니다. 아이스하키는 힘을 많이 쓰는 운동이라 꼭 필수인거 같습니다.

● ‘대구스카이이글스팀’을 친구들에게 자랑하여 달라

▼ 저희 팀은 팀원이 50명 정도이며 전국 5위안에 들어갈 정도로 강팀입니다. 전두석 단장님을 비롯 연세대를 졸업하신 박진희감독님, 일본에서 선수생활을 하신 윤현식 골리코치님은 정말 훌륭하신 코치진들이며 항상 존경합니다.

△ 6학년은 정민찬, 김도훈, 정우진, 박필립 △ 5학년 최명륜, 김민성, 신재훈, 손승원 △ 4학년 권동재, 이지섭, 이민찬, 김문수, 박건우, 전용진, 제갈승헌, 정우석, 최재원 등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친구들 중에 센터인 김도훈과 제일 호홉이 맞아서 골과 어시스트가 제일 많이 나옵니다. 특히 4학년 최재원은 우리팀에 골리이며 친동생입니다.
 

▲ 아이스하키는 유소년 체력 배양과 팀워크를 다질 수 있는 최상의 단체운동입니다.

● 본인의 비전과 꿈, 아울러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은?

▼ 경기도 분당 중학교에 입학하여 열심히 한 다음, 서울의 명문고와 명문대를 거쳐 외국 무대로 나가고 싶습니다. 꼭 열심히 하여 세계무대 NHL(National Hockey League)에 진출할 것입니다. 유소년 아이스하키 클럽스포츠를 활성화에 감히 이런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 정부, 지방자치단체, 학교와 같은 공공 기관이나 기업에서 상생 협조를 통해 아이스링크를 더욱 증설해야 합니다. ◁ 수준별 다양한 지도 프로그램을 개발하며, 우수한 지도자를 많이 배출해야 합니다. ◁ 다양한 대회를 열어 참여 기회를 많이 제공하여야 합니다.

 

일요주간 / 소정현 기자 oilga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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