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주간 - KT&G, 창작극 지원사업 ′상상 스테이지 챌린지′ 작품 공모

초연 작품부터 원작 새롭게 각색한 재공연 작품까지 지원
공연 제작비 1천만원·공연장 장비 등 무상 지원

[일요주간=채혜린 기자] KT&G(사장 백복인)가 창작극 참여 작품을 공개 모집한다.

KT&G는 이번 ‘제3회 상상 스테이지 챌린지’ 공모에서 최종 선정된 1개 작품에 공연 제작비 1000만원과 ‘KT&G 상상마당 대치아트홀’ 공연장 그리고 장비를 무상으로 지원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공모 참여를 원하는 지원자들은 오는 9월 15일까지 KT&G 상상마당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 KT&G의 창작극 지원 프로그램 '상상 스테이지 챌린지' 공모가 오는 9월 15일까지 KT&G 상상마당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을 받고 있다./제공=KT&G.

무대에 처음으로 공개되는 초연 작품부터 원작을 새롭게 각색한 재공연 작품까지 폭넓게 지원할 수 있는 이번 공모는 2020년 3~4월에 공연 가능한 국내 창작 뮤지컬 또는 연극 작품을 대상으로 한다. 단 선정 이후 3주 이상의 공연이 가능해야 하고 공연 저작권에 저촉되지 않아야 한다.

KT&G는 “최종 선정된 제작사가 2020년 4월 이후 ‘KT&G 상상마당 대치아트홀’에서 작품을 계속 공연하기 원하는 경우에는 ‘KT&G 상상마당’과의 공동 기획을 통해 안정적으로 공연을 이어갈 수 있는 기회도 제공한다”고 전했다.

지효석 KT&G 문화공헌부장은 “‘상상 스테이지 챌린지’는 KT&G 상상마당이 가진 인프라를 활용해 우수한 창작극이 지속적으로 공연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창작극 지원사업으로 국내 공연 문화 발전에 기여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상상 스테이지 챌린지’는 공연장 대관료 부담 등 창작극 시장의 어려운 상황을 지원하기 위해 KT&G가 2017년부터 기획·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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