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맵·모드 업데이트, UGC 확대 등 콘텐츠 다각화로 라이브 서비스 경쟁력 강화 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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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배틀그라운드 2026년 개발 로드맵 발표(이미지=크래프톤) |
크래프톤이 대표 IP PUBG: 배틀그라운드의 장기 성장 전략을 담은 2026년 개발 로드맵을 공개하며 글로벌 게임 시장 공략을 강화한다. 핵심은 게임성 혁신과 콘텐츠 다변화를 통해 단일 게임을 넘어 ‘플랫폼형 서비스’로 진화시키는 데 있다.
출시 9주년을 맞은 배틀그라운드는 최근 동시 접속자 수 130만 명을 다시 돌파하며 여전한 흥행 저력을 입증했다. 크래프톤은 이를 기반으로 IP의 수명 주기를 확장하고, 신규 모드와 이용자 참여 콘텐츠를 중심으로 서비스 경쟁력을 끌어올린다는 전략이다.
우선 게임 플레이 측면에서는 전술적 깊이를 한층 강화하는 업데이트가 추진된다. 대표적으로 에란겔 맵에 도입되는 ‘지형 파괴 시스템’은 이용자가 직접 엄폐물을 생성하는 등 환경을 능동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미라마와 론도 맵 역시 신규 요소 추가를 통해 전략적 이동과 아이템 획득의 다양성을 확대한다.
전투 환경의 몰입감도 크게 개선된다. 물리 기반 인터랙션이 적용된 연막 효과를 비롯해 장비 시스템과 UI 개편이 진행되며, 보다 직관적이고 역동적인 전투 경험을 제공한다. 여기에 시즌별 주력 무기를 순환하는 ‘메타 로테이션’ 구조를 도입해 지속적인 밸런스 조정과 플레이 변화를 유도한다.
콘텐츠 측면에서는 장르 확장이 두드러진다. 협동과 성장 요소를 결합한 루트 슈터 로그라이트 모드 ‘제노포인트’를 시작으로, 스타브리즈 스튜디오와 협업한 하이스트 모드 ‘페이데이’가 추가된다. 이를 통해 배틀로얄 중심에서 다양한 슈팅 장르를 아우르는 게임 플랫폼으로의 확장을 본격화한다.
이용자 제작 콘텐츠(UGC) 생태계도 크게 강화된다. 제작 툴과 환경을 고도화하고 전용 공간을 마련해 이용자 참여를 확대하는 한편, 다양한 IP 및 브랜드 협업을 통해 콘텐츠 다양성을 지속적으로 확보할 계획이다.
e스포츠와 커뮤니티 영역 역시 확장된다. 이용자가 직접 팀을 구성하고 리그를 운영하는 참여형 콘텐츠가 도입되며, 글로벌 대회와 연계한 새로운 경험이 제공된다. 이는 단순 플레이를 넘어 ‘참여형 게임 문화’로의 진화를 의미한다.
한편 서비스 안정성 확보에도 속도를 낸다. 서버 인프라를 확충하고 콘솔 환경 최적화를 추진하는 동시에, 부정행위 방지를 위한 안티치트 시스템을 고도화해 공정한 게임 환경 구축에 집중한다.
크래프톤은 이번 로드맵을 통해 배틀그라운드를 단순한 인기 게임이 아닌 지속 가능한 글로벌 플랫폼으로 성장시키겠다는 목표다. 게임성과 콘텐츠, 기술 경쟁력을 동시에 강화하는 전략이 향후 시장에서 어떤 성과로 이어질지 주목된다.
일요주간 / 하수은 기자 jlis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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