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00여 양식 어가에 고수온 대응 장비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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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협중앙회, 고수온 심각 1단계 대응…비상대책본부 가동(사진=수협중앙회) |
수협중앙회가 고수온 재난 예·경보 단계가 ‘심각 1단계’로 격상됨에 따라 비상대책본부를 가동하고 양식어가 피해 최소화를 위한 대응에 나섰다.
수협중앙회는 서·남해를 중심으로 6개 해역에 고수온 경보가 발령되고 18개 해역에 주의보가 내려지자 31일부터 집중 대응 체계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수협중앙회는 이날 서울 송파구 본부에서 김기성 대표이사 주재로 상황 점검 회의를 열고 피해 예방과 복구 지원 방안을 점검했다.
김기성 대표이사는 “재해는 예고 없이 찾아오지만 어업인의 피해는 최소화해야 한다”며 “유관기관과 협조 체계를 구축해 현장 중심의 예방과 복구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이번 회의에서는 고수온 피해 예방 대책과 양식보험 지원, 금융 지원, 수산물 유통·판매 활성화 방안 등이 논의됐다.
앞서 수협중앙회는 약 900개 양식어가를 대상으로 산소 공급기와 차광막 등 예방 장비 구입 비용 지원 사업을 추진해 피해를 줄이기 위한 사전 대응에 나선 바 있다.
현재 양식보험에 접수된 고수온 관련 사고는 7월 30일 기준 15건으로, 전남 9건과 제주 6건이 접수됐으며 추정 보험금은 약 6억원 규모다. 경남 숭어 양식장 8건은 조사 중이다.
수협중앙회는 신속한 경영 정상화를 위해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하고 보험금 지급 지연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또한 추정 보험금의 50%를 선지급해 조기 회복을 지원한다.
금융 지원도 확대한다. 수협은행을 통해 70억원 규모의 1%대 저리 재해복구 융자를 지원하고 기존 대출에 대해서는 상환 유예와 이자 감면을 시행한다.
아울러 고수온 피해를 줄이기 위해 긴급 출하를 추진하고, 전국 공판장과 활어유통센터, 온·오프라인 채널을 통해 유통과 소비 확대를 지원할 방침이다.
수협중앙회 관계자는 “현장 대응력을 높여 양식어가가 위기를 극복할 수 있도록 예방부터 복구까지 체계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일요주간 / 김완재 기자 ilyoweekly@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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