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알코리아 던킨, ‘원더스 전략’과 히트상품으로 디저트 시장·실적 동시 견인

e유통 / 노현주 기자 / 2026-04-07 08:3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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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두바이 스타일 초콜릿 도넛, 두쫀먼 등 인기
- 원더스 ‘허브&스포크’ 전략 주효
▲ SPC 던킨, 신제품 연속 흥행. 매출 상승 견인_원더스 청담 매장(사진=SPC)

 

비알코리아가 운영하는 던킨이 연이은 히트 제품을 발판으로 디저트 시장 내 존재감을 빠르게 확대하고 있다. 트렌드를 반영한 제품 기획과 이를 체계적으로 확산시키는 전략이 맞물리며 실적 개선으로 이어지는 모습이다.


대표 사례로 꼽히는 ‘두바이 스타일 초콜릿 도넛’은 글로벌 SNS에서 확산된 두바이 초콜릿 트렌드를 반영해 개발된 제품이다. 일부 매장에서 먼저 선보인 이후 소비자 반응을 기반으로 전국 매장으로 확산됐고, 출시 이후 누적 판매량 230만 개를 돌파하며 흥행을 입증했다.


이어 선보인 ‘두바이st 쫀득 먼치킨’ 역시 출시 직후 온라인을 중심으로 입소문을 타며 빠르게 인기 제품군에 안착했다. 약 70만 개 이상의 판매고를 올린 이 제품을 시작으로 로투스 비스코프, 흑임자, 프랄린 등 다양한 변주 상품이 연이어 출시되며 ‘쫀득 먼치킨’ 시리즈는 던킨의 핵심 라인업으로 자리잡고 있다. 최근에는 ‘버터떡 먼치킨’까지 추가되며 전통 식재료와 트렌드를 결합한 제품 전략도 강화되고 있다.


이 같은 성과의 배경에는 ‘원더스(Wonders)’ 매장을 중심으로 한 운영 전략이 자리한다. 프리미엄 플래그십 매장에서 신제품을 먼저 선보이고, 소비자 반응과 판매 데이터를 분석한 뒤 전국 매장으로 확대하는 ‘허브 앤 스포크’ 방식이 적용되고 있다. 현재 청담, 강남, 서울역 등 핵심 상권에 운영 중인 원더스 매장은 신제품 테스트와 브랜드 경험을 동시에 수행하는 거점으로 기능하고 있다.


이 전략은 실적 개선으로 직결되고 있다. 던킨은 올해 1분기 매출이 전년 대비 증가한 데 이어 영업이익도 큰 폭으로 개선되며 수익성 측면에서도 의미 있는 성과를 냈다. 모회사인 비알코리아 역시 동반 성장 흐름을 보이며 브랜드 경쟁력 강화 효과를 입증했다.


업계에서는 던킨이 빠르게 변화하는 디저트 트렌드에 기민하게 대응하는 동시에, 제품 기획부터 검증, 확산까지 이어지는 구조를 체계화했다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 향후 원더스를 중심으로 한 전략 고도화가 지속될 경우 시장 내 영향력은 더욱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일요주간 / 노현주 기자 nhj771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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