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생태 세밀화가 권혁도·옥영관·이원우·이제호 참여 특별전 《자연의 기록자들》
![]() |
| ▲ 포스코미술관 《물의 정령들》·《자연의 기록자들》개최(이미지=포스코미술관) |
포스코미술관이 한반도 자연 생태의 가치를 예술로 기록한 전시를 통해 시민들에게 새로운 시선을 제시한다.
포스코미술관은 17일부터 5월 3일까지 기획전 《물의 정령들》과 특별전 《자연의 기록자들》을 동시에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는 바다와 숲, 그리고 그 안의 다양한 생명체를 예술적으로 조명하며 생태 보존의 중요성을 환기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물의 정령들》은 화가이자 탐사자인 조광현 작가의 작업 세계를 집중 조명한다. 작가는 직접 바다 속으로 들어가 파도와 해양 생태계의 흐름을 관찰해온 경험을 바탕으로, 대형 회화와 세밀화를 통해 자연의 원초적 에너지와 생명의 구조를 표현했다. 역동적인 파도의 움직임과 미세한 생명체의 정교한 묘사가 대비를 이루며 자연의 거대함과 섬세함을 동시에 드러낸다. 또한 탐사 기록과 표본, 수중 촬영 장비로 구성된 아카이브 공간을 통해 관람객이 탐사의 과정을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특별전 《자연의 기록자들》에서는 국내 세밀화 작가 4인의 작품을 소개한다. 꽃과 나비를 그려온 권혁도, 곤충의 구조적 아름다움을 탐구한 옥영관, 약초와 식물을 기록해온 이원우, 식물의 형태를 서정적으로 표현하는 이제호 작가가 참여해 자연의 질서를 정밀하게 담아낸다. 잎맥과 곤충의 미세한 구조까지 포착한 작품들은 생태 기록의 예술적 가치를 강조한다.
![]() |
| ▲ 포스코미술관 《물의 정령들》·《자연의 기록자들》개최(이미지=포스코미술관) |
이번 전시는 포스코1%나눔재단과의 협력을 통해 교육형 참여 프로그램도 강화했다. 세밀화 도서 열람 공간을 운영하고, 관련 도서를 소외계층 아동 기관에 기부하는 등 사회적 가치 확산에도 힘을 쏟는다. 아울러 포스코의 철강 기술을 활용한 ‘포스아트’ 체험 공간에서는 입체화된 생물 형상을 촉각으로 느낄 수 있어 시각장애인을 포함한 다양한 관람객의 접근성을 높였다.
포스코미술관은 이번 전시를 통해 도심 속 시민들에게 자연과 교감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생물다양성 보존과 생명 존중의 메시지를 전달한다는 계획이다. 바다의 거대한 흐름부터 숲속 미세한 생명까지 아우르는 이번 전시는 자연을 바라보는 인식을 확장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포스코미술관은 서울 강남구 포스코센터 지하 1층에 위치해 있으며, 전시 기간 중 일부 휴관일을 제외하고 무료로 운영된다.
일요주간 / 엄지영 기자 circle_90@naver.com
'시민과 공감하는 언론 일요주간에 제보하시면 뉴스가 됩니다'
▷ [전화] 02–862-1888
▷ [메일] ilyoweekly@daum.net
[ⓒ 일요주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