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0억 달러 규모 러시아·CIS 시장 정조준, 2030년 법인 매출 3000만 달러 목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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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농심, 러시아 법인 설립해 ‘유라시아 라면 로드’ 뚫는다(이미지=농심) |
농심이 러시아 법인 설립을 통해 유라시아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며 글로벌 사업 확장에 나섰다.
농심은 오는 6월 모스크바에 현지 판매법인 ‘농심 러시아’를 설립하고, 러시아를 포함한 CIS(독립국가연합) 시장을 아우르는 전략 거점을 구축한다. 이는 2025년 유럽 법인 설립 이후 1년여 만에 추진되는 글로벌 확장 행보다.
농심이 주목한 러시아 라면 시장은 높은 성장 잠재력을 지닌 시장이다. 연평균 10% 이상의 성장세를 이어가며 2030년 약 10억 달러 규모로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최근 K-팝과 드라마를 중심으로 한류 영향력이 확대되면서 한국 라면에 대한 수요도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이에 농심은 현지에서 주류를 이루는 중저가 제품과 차별화된 프리미엄 라면 전략으로 시장을 공략할 계획이다. ‘신라면’을 비롯해 너구리, 김치라면 등 기존 인기 제품은 물론, 신라면 툼바와 김치볶음면 등 신제품도 적극적으로 선보인다.
유통 전략도 병행된다. 러시아 주요 대형 유통망과 협력을 확대하는 동시에, 오존, 와일드베리즈 등 현지 대표 이커머스 플랫폼에 브랜드관을 구축해 광활한 지역 특성을 극복한다는 방침이다.
제품 공급은 부산 녹산 수출전용공장을 기반으로 이뤄지며, 안정적인 생산 능력을 통해 수요 확대에 대응한다.
마케팅 측면에서는 현지 축제와 연계한 팝업스토어 운영과 SNS 채널을 활용한 디지털 캠페인을 병행해 소비자 접점을 확대할 계획이다. 특히 러시아 법인을 거점으로 카자흐스탄, 우즈베키스탄 등 중앙아시아 국가까지 영업망을 확장해 ‘유라시아 라면 로드’를 구축한다는 전략이다.
농심은 이번 법인 설립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의 입지를 한층 강화하고, 오는 2030년까지 러시아 법인 매출 3000만 달러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일요주간 / 노현주 기자 nhj771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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