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연구소, 무인기 대응 광섬유 레이저 무기 개발...국산화·소형경량화 주력

IT Biz / 최종문 기자 / 2021-05-25 17:5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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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주간 = 최종문 기자] 국방과학연구소가 레이저 대공 무기체계에 적용할 수 있는 레이저 출력 증대 기술을 국내 기술력으로 확보하는 데 성공했다.

국방과학연구소는 25일 국내 최초로 파장제어 빔 결합기술을 통해 고품질 광섬유 레이저 발생기술을 개발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국방과학연구소는 2015~2020년 방위사업청의 선도형 핵심기술사업을 통해 1kW급 레이저 모듈에 파장 제어 빔 결합 기술을 적용, 다섯 개의 1kW급 광섬유 레이저를 하나의 5kW급 고품질 레이저로 구현하는 파장 제어 빔 결합 광섬유 레이저 기술을 확보했다. 

 

▲ 고출력 레이저 무기. (사진=국방과학연구소)

파장제어 빔 결합 기술은 각기 다른 파장을 가지는 다수의 레이저 광을 공기 중에서 굴절을 통해 다각도로 분산되는 것을 최소화하면서 직선 형태로 강한 세기를 갖고 뻗어 나가는 하나의 빔으로 합치는 기술을 말한다.

특히 국방과학연구소가 개발한 기술은 현재 대다수의 레이저 무기체계에 탑재가 쉬운 광섬유 레이저를 활용, 소형 경량화와 취급·유지보수에 유리하고, 무기체계로 개발될 시 드론이나 미사일 등 적의 대공위협을 방어하는데 활용할 수 있다.

국방과학연구소는 “이번 연구를 통해 국방과학연구소는 앞으로 10년 이내에 레이저 무기 분야를 선도하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며 “핵심부품 국산화와 소형경량화 광섬유 레이저 기술 개발을 통해 수십 kW급 레이저와 수백 kW급 레이저를 개발하는데 연구를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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