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농협은행, 중소기업 재직자 자산형성 지원 ‘우대저축’ 출시

e금융 / 김완재 기자 / 2025-12-16 17:5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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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H농협은행, 「NH중소기업재직자 우대저축」 출시(사진=NH농협은행)

 

[일요주간=김완재 기자] NH농협은행(은행장 강태영)이 중소기업 재직자의 자산 형성과 고용 안정을 동시에 겨냥한 상생금융 상품을 선보였다.


NH농협은행은 중소기업 재직자의 안정적인 자산 형성을 지원하고 중소기업 인력난 완화에 기여하기 위해 ‘NH중소기업재직자 우대저축’을 출시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상품은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의 가입 자격 확인을 받은 중소기업 근로자를 대상으로 한다. 가입 기간은 3년 또는 5년이며, 월 납입금은 10만 원부터 최대 50만 원까지 가능하다. 근로자가 적금을 납입하면 소속 기업이 납입액의 20%를 추가로 지원해 자산 형성 효과를 높였다.

금리 혜택도 강화됐다. 기본금리에 더해 거래 조건을 충족할 경우 최대 2.1%포인트의 우대금리가 적용돼 장기 재직과 저축을 동시에 유도한다. 만기 수령 시에는 기업이 지원한 금액에 부과되는 소득세의 50%를 감면받을 수 있으며, 청년 재직자의 경우 감면율은 90%까지 확대된다. 기업 역시 지원금 납입액을 손비로 인정받아 세제 혜택을 누릴 수 있다.

농협은행은 상품 출시를 기념해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농협은행 일원동지점에서 첫 가입 고객을 대상으로 축하 행사를 열고, 중소기업 재직자 지원 취지와 상생금융의 의미를 공유했다.

강태영 NH농협은행장은 “이번 상품은 기업과 직원이 함께 성장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드는 좋은 사례”라며 “앞으로도 중소기업 지원과 고용 안정을 위한 상생금융 실현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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