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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크래프톤 인조이스튜디오 김형준 대표, 2025 대한민국 콘텐츠 대상 해외진출유공 부문 수상(사진=크래프톤) |
[일요주간=하수은 기자] 크래프톤 산하 인조이스튜디오의 김형준 대표이사 겸 ‘인조이(inZOI)’ 총괄 디렉터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한 ‘2025 대한민국 콘텐츠 대상’에서 해외진출유공 부문 국무총리표창을 받았다. 이 상은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주관하며, 한 해 동안 콘텐츠 제작 역량 강화와 수출 활성화에 기여한 개인·단체에게 수여되는 국내 콘텐츠 산업 분야 최고 권위의 포상이다. 특히 해외진출유공 부문은 콘텐츠 수출과 한류 확산, 국제 문화교류에 기여한 인물에게 주어진다.
김형준 대표는 올해 3월 인생 시뮬레이션 장르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한 ‘인조이’를 글로벌 시장에 성공적으로 론칭하며 한국 게임의 해외 확장에 큰 역할을 했다. 인조이는 이용자가 가상의 세계에서 창작자가 되어 캐릭터 ‘조이’들의 삶과 사회를 직접 설계하고 연출할 수 있는 게임으로, 높은 자유도와 정교한 연출 도구, 세밀한 감정 표현, AI 기반 기능 등을 기반으로 다양한 시나리오 제작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주목받았다. 이러한 혁신성에 힘입어 출시 일주일 만에 글로벌 판매량 100만 장을 돌파했으며 북미·유럽·아시아에서 스팀 판매 최상위권을 기록하며 세계 시장에서 경쟁력을 입증했다.
김형준 대표는 이번 수상이 “전 세계 이용자들과의 꾸준한 소통, 그리고 인조이를 사랑해 준 유저들의 지지가 만든 결과”라며 “앞으로도 적극적인 이용자 소통을 바탕으로 새로운 플랫폼과 다양한 시도를 이어가 한국 게임이 글로벌 무대에서 영향력 있는 IP로 확장될 수 있도록 도전을 계속하겠다”고 말했다.
인조이스튜디오는 지난해 12월 크래프톤이 설립한 크리에이티브 조직으로, 김형준 대표와 인조이 개발팀을 중심으로 구성됐다. 김 대표는 2007년 엔씨소프트에서 ‘아이온’ AD·PD를 맡았고, 블루홀스튜디오에서 ‘테라’, ‘엘리온’ 등 대형 프로젝트를 이끌었다. 이후 크래프톤에서는 ‘배틀그라운드’ AD를 거쳐 2022년부터 인조이 총괄 디렉터를 맡아온 27년 경력의 베테랑 개발자로 평가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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