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음정수기 시장, '동시 출수'·'위생 자동화'로 사용자 편의성 높인다

e유통 / 노현주 기자 / 2026-03-17 16: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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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V 기반 4중 위생 시스템 적용… 안심 사용 강조
▲ SK매직에서 새롭게 출시된 ‘원코크 플러스 얼음물 정수기’ (사진=SK인텔릭스)

 

홈카페 문화 확산으로 계절과 관계없이 얼음 음료를 즐기는 소비자가 늘어나면서 정수기 업계가 얼음과 물을 동시에 추출하는 기능을 도입하고 위생 관리 시스템을 고도화하는 등 기술 경쟁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직수 구조를 통해 신선도를 높이고 자외선(UV)을 활용한 다중 살균 체계를 구축하며 먹거리 안전에 대한 소비자 요구에 대응하는 추세다.

◇ '얼음·물 동시 출수'로 번거로움 줄인 추출 기술 진화


얼음정수기 시장의 주요 변화 중 하나는 사용자의 동선을 최소화하는 추출 방식의 진화다. 기존 제품들이 얼음과 물을 각각 별도의 버튼으로 조작해야 했던 것과 달리 최신 모델들은 버튼 한 번으로 얼음과 물을 동시에 받을 수 있는 ‘원코크’형 방식을 채택하고 있다.

SK매직의 ‘원코크 플러스 얼음물 정수기’가 대표적인 사례다. 이 기술은 별도의 과정 없이 즉시 얼음물을 제공하여 아이스 음료 조제 시 편의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이러한 방식은 가사 노동의 효율을 중시하는 ‘시공간 가성비’ 트렌드와 맞물려 프리미엄 정수기 시장의 새로운 기준으로 자리 잡고 있다.

위생과 신선도를 중시하는 소비자가 늘어남에 따라 물을 저장하지 않고 바로 걸러내는 ‘직수형’ 구조 채택도 보편화되고 있다. 직수 방식은 저수조 내 오염 우려를 줄여 정수된 물의 신선도를 유지하는 데 유리하다.

제빙 기능 역시 사용자의 상황에 맞춘 조절 기능이 강화되는 추정이다. 얼음의 크기나 생성 속도를 선택할 수 있는 기능을 통해, 단단한 얼음을 선호하는 경우나 빠른 얼음 공급이 필요한 경우 등 다양한 이용 환경에 대응하고 있다. 이는 단순한 정수 기능을 넘어 개인화된 라이프스타일을 반영하려는 업계의 노력을 보여준다.

정수기의 핵심인 위생 관리 기술은 '자동화'와 ‘다중화’가 핵심 키워드다. 특히 얼음 저장 공간인 아이스룸과 물이 나오는 출수구, 내부 관로 등 오염에 취약한 주요 구간에 자외선(UV) LED 살균 시스템을 적용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이러한 다중 위생 관리 구조는 기기 스스로 주기적인 살균을 진행함으로써 사용자의 관리 번거로움을 덜어주는 동시에 깨끗한 얼음을 유지하는 데 기여한다. 업계 관계자는 “위생 가전에 대한 눈높이가 높아진 만큼 기술력을 바탕으로 한 안심 케어 시스템이 제품 선택의 중요한 척도가 되고 있다”고 전했다.

 

 

일요주간 / 노현주 기자 nhj771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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