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증권사 협업 확대…외국인 투자 접근성 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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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나증권, 푸투증권과 외국인통합계좌 거래 본격 개시(이미지=하나증권) |
하나증권이 홍콩 기반 글로벌 금융플랫폼 푸투(FUTU)증권과 외국인통합계좌 거래를 본격 시작하며 해외 투자자의 국내 주식시장 접근성을 한층 강화했다.
하나증권은 27일 푸투증권과 외국인통합계좌 서비스를 개시했다고 밝혔다. 외국인통합계좌는 비거주 외국인 투자자가 국내에 별도 계좌를 개설하지 않아도 현지 증권사를 통해 국내 주식을 주문·결제할 수 있는 제도로, 해외 투자자의 거래 편의성을 높이고 국내 증시로의 자금 유입 기반을 확대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푸투증권은 모바일 투자 플랫폼 '푸투불(futubull)'과 '무무(moomoo)'를 운영하는 홍콩 기반 글로벌 증권사다. 홍콩을 비롯해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일본, 미국, 호주, 뉴질랜드 등에서 사업을 전개하고 있으며, 지난해 기준 유효계좌 약 337만 개, 고객 자산 약 246조원, 연간 거래대금 약 3000조원 규모를 기록했다.
이번 협업으로 하나증권은 모바일 투자 플랫폼을 기반으로 외국인통합계좌 서비스를 제공하게 됐다. 이달 사전 신청 고객을 대상으로 시범 운영을 시작한 데 이어 지난 24일부터는 전체 고객으로 서비스를 확대했다.
하나증권은 지난해 4월 혁신금융서비스 지정을 받은 이후 같은 해 10월 홍콩 엠퍼러(Emperor)증권과 업계 최초로 외국인통합계좌 서비스를 선보였다. 이어 올해 4월 일본 캐피탈파트너스증권으로 서비스를 확대했으며, 이번 푸투증권과의 협업을 통해 아시아 투자자 네트워크를 더욱 넓히게 됐다.
회사는 앞으로 홍콩 Citic증권과 미국 웨드부시(Wedbush)증권으로도 외국인통합계좌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하나증권은 지난 5월 푸투증권과 홍콩 CSOP자산운용 VIP 고객을 초청해 '코리아 밸류업 투자 포럼'을 개최하는 등 해외 투자자와의 접점 확대에도 힘을 쏟고 있다. 당시 포럼에서는 효성중공업, 한미반도체, LS일렉트릭, 하나금융지주 등 국내 주요 상장기업 관계자들과의 미팅이 진행됐다.
허태형 하나증권 해외영업본부장은 "이번 서비스 개시로 푸투증권의 수백만 고객이 국내 자본시장에 더욱 편리하게 접근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혁신적인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선보여 자본시장 선진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일요주간 / 김완재 기자 ilyoweekly@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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