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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태원 SK 회장 2026년 신년사 전문(이미지=SK그룹) |
[일요주간=이수근 기자]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2026년 신년사를 통해 인공지능(AI)을 중심으로 한 글로벌 도약 의지를 분명히 했다. 최 회장은 “AI라는 거대한 변화의 흐름을 타고 세계 시장의 거센 파도를 정면으로 돌파해야 할 시점”이라며, SK그룹이 축적해 온 역량을 바탕으로 새로운 성장 국면을 열어가자고 강조했다.
최 회장은 1일 SK그룹 전 구성원에게 이메일로 전달한 신년사에서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경영 환경 속에서도 SK가 다시 한 번 단단한 기초체력을 회복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그는 포트폴리오 리밸런싱과 운영 개선을 통해 내실을 다져온 구성원들의 노력에 감사를 전하며, 이를 토대로 더 멀리, 더 빠르게 나아갈 수 있는 준비가 갖춰졌다고 밝혔다.
AI를 둘러싼 산업 환경 변화에 대해서는 이미 현실이 된 흐름이라고 진단했다. 최 회장은 “글로벌 산업 구조가 AI를 중심으로 빠르게 재편되고 있으며, 이는 일시적 유행이 아닌 거스를 수 없는 시대적 전환”이라며, 메모리 반도체와 ICT, 에너지 솔루션, 배터리, 서비스에 이르기까지 SK가 걸어온 길 자체가 AI 시대를 대비해 온 과정이었다고 설명했다. 특히 지난해 AI 반도체 분야에서 글로벌 시장의 신뢰를 다시 확인한 점을 언급하며, SK가 세계 주요 빅테크 기업들과 협력하는 핵심 파트너로 자리매김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최 회장은 AI 시장의 성장 가능성에 대해서도 강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그는 “AI 시대는 이제 막 문을 연 단계로, 앞으로 펼쳐질 시장은 지금과 비교할 수 없을 만큼 크고 기회 역시 무한하다”며, SK가 보유한 기술과 경험에 대한 확신을 바탕으로 더 큰 글로벌 무대에 도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같은 도약의 핵심 동력으로 최 회장은 ‘AI 통합 솔루션’을 제시했다. 그는 AI 혁신이 특정 사업 영역에 국한된 과제가 아니라며, 반도체를 비롯해 에너지, 통신, 건설, 바이오 등 각 멤버사가 오랜 기간 축적해 온 사업 역량이 결합될 때 AI 시대를 선도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어 기존 사업의 본질과 경쟁력을 더욱 단단히 다진 뒤, 그 위에 AI를 접목해 새로운 솔루션과 서비스, 비즈니스 모델을 만들어가는 전략적 접근이 필요하다고 주문했다.
신년사의 마무리에서 최 회장은 구성원 중심의 성장 철학도 재차 강조했다. 그는 “모든 구성원이 AI를 기반으로 창의적인 도전에 나서고, 그 과정에서의 성취가 각자의 행복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며, SK의 도전이 결실을 맺어 구성원 모두의 자부심으로 남는 2026년을 함께 만들어가자고 독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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