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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KT, 전 구성원 참여하는 AX혁신 가속…"1인 1 AI 에이전트 시대로 전환"(사진=SKT) |
SK텔레콤이 전사적인 AI 전환(AX, AI Transformation)을 가속화하며 조직 전반의 업무 혁신에 나선다. 단순한 업무 자동화를 넘어 모든 구성원이 직접 AI 에이전트를 개발해 실무에 활용하는 체질 개선을 통해 기업 경쟁력을 높이겠다는 전략이다.
SK텔레콤은 ‘함께 만들어가는 변화, AX’를 캐치프레이즈로 내세우고 비개발 직군을 포함한 전 구성원이 자신의 업무에 특화된 AI를 만드는 ‘1인 1 AI 에이전트’ 목표를 제시했다. 이를 위해 지원 시스템 구축과 교육 프로그램 등을 포함한 전사 AX 로드맵을 공개하며 조직 차원의 AI 활용 확대에 본격 착수했다.
구성원들이 쉽게 AI 에이전트를 개발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플랫폼도 제공한다. 범용 업무에 활용 가능한 AI 서비스 에이닷 비즈, 마케팅과 데이터 추출 기능에 특화된 폴라리스, 네트워크 데이터 분석과 코딩을 지원하는 플레이그라운드 등이 대표적이다. 이들 플랫폼을 활용하면 자연어로 질문하거나 블록 형태의 모듈을 조합하는 방식으로 실무에 적용 가능한 AI 에이전트를 손쉽게 생성할 수 있다.
AX 문화를 조직 전반에 확산하기 위한 지원 시스템도 가동했다. 새롭게 도입된 AXMS (AX Management System)는 구성원이 제출한 혁신 아이디어와 추진 과정, 피드백을 투명하게 공유해 사내 지식 자산을 축적하는 플랫폼이다. 실시간 대시보드를 통해 프로젝트 진행 상황을 확인할 수 있어 협업과 아이디어 확산을 지원한다.
SK텔레콤은 AX 아이디어 공모와 교육 프로그램도 연중 운영한다. 지난 2월 시작된 ‘AX 혁신 아이디어 공모전’에는 약 180건의 제안이 접수됐으며, 이 가운데 핵심 프로젝트는 패스트트랙으로 선정돼 3분기 내 상용화와 전사 확산을 목표로 개발이 진행되고 있다. 또한 프론티어 교육과 디자인 캠프, 부트캠프 등 단계별 역량 강화 프로그램을 통해 구성원의 AI 실무 활용 능력을 높이고 있다.
상반기에는 해커톤을 통해 혁신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하반기에는 추가 AX 프로젝트 선정과 우수 성과 포상을 통해 성공 사례를 조직 전체로 확산할 계획이다.
이미 일부 프로젝트는 실질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 AI가 코드를 자동으로 검토하고 오류 수정 방안을 제안하는 ‘보안 코딩 검증 자동화’ 시스템은 연간 약 30%의 업무 시간을 절감하는 효과를 거뒀다. 또한 위치 분석 솔루션 리트머스 (LITMUS)는 교통과 유동 인구 데이터를 기반으로 이동 패턴을 분석하는 AI 알고리즘을 적용해 지자체 대상 서비스로 확장되는 등 새로운 사업 기회를 창출하고 있다.
정재헌 SK텔레콤 CEO는 “AI 전환은 거창한 기술이 아니라 현장에서 문제를 가장 잘 아는 구성원의 작은 개선에서 시작된다”며 “현장 중심의 문제 해결 시도가 축적되면 SK텔레콤만의 AX 혁신 플라이휠을 만드는 강력한 동력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일요주간 / 하수은 기자 jlis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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