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의 날과 어느 명사의 사색(Musings) [허준혁한방]

칼럼 / 허준혁 칼럼니스트 / 2022-10-02 11:4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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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허준혁 UN피스코 사무총장
[일요주간 = 허준혁 칼럼니스트] 오늘 10월 2일은 노인의 날….
유엔이 정한 세계 노인의 날(International Day for Older Persons)은 10월 1일이다. 1990년 12월 14일 유엔 총회의 결의에 따라 10월 1일을 세계 노인의 날로 지정하고 이듬해 1991년 10월 1일부터 실시되었다.

우리나라는 1950년 3사단 23연대 병사들이 강원 양양 지역에서 최초로 38선을 넘은 10월 1일을 기념하여 지정한 '국군의 날'과의 중복을 피해 10월 2일로 정하였다.

1950년에서 2010년 사이에 세계적으로 기대 수명이 46세에서 68세로 늘었다. 2019년 세계 65세 이상 인구는 7억 300만 명이었고 2020년에는 60세 이상 인구가 5세 미만 어린이보다 더 많게 되었다.

앞으로 30년 동안 전 세계적으로 노인 인구는 두 배 이상 증가하여 2050년에는 약 15억 명 이상에 이를 것으로 전문가들은 예상하고 있다.

이에 따라 최근 UN은 평생 연령 기준을 다시 정립하여 새로운 기준을 발표하였다. 미성년자(0세~17세), 청년(18세~65세), 중년(66세~79세), 노년 (80세~99세), 장수 노인(100세 이후).

2022년 올해의 세계 노인의 날 주제는 "변화하는 세계에서 노인의 회복력"...

노인들은 짐이 아닌 우리 사회의 소중한 부분이며 노인의 기여 또한 필요하다. 노인은 항해를 포기하고 돛을 접어야 하는 때가 아니라 새로운 열매를 맺는 시기이자, 새로운 소명으로 미래를 준비해야 하는 터닝포인트의 시간이기도 하다.

얼마 전 UN피스코 명사 초대석에서 정영수 CJ그룹 글로벌경영고문은 <나의 사색(Musings)>을 통해 "매주-월별-분기별 반기별-1년-3년-5년-10년-20년 단계적 계획을 수립하고 ‘졸면 죽는다’는 정신으로 97세까지의 인생계획을 다 준비해두고 하나씩 실천해나가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과거는 돌릴 수 없고, 미래는 아직 오지 않고 유일한 삶은 오늘뿐이다. 어제는 역사고 내일은 미스터리이며 오늘은 선물"이라며 매순간, 매시간을 소중히 여기며 97세까지의 인생계획을 실천해나가고 있는 그분의 인생 신조와 실천은 경각심과 함께 인생 길라잡이로 깊은 울림을 안겨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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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준혁 칼럼니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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