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제약, 글로벌 품질 경쟁력 강화 위한 천안공장 ‘품질 혁신센터’ 준공

e의료 / 하수은 기자 / 2025-12-12 15:2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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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아제약, 천안공장 ‘품질혁신센터’ 준공(사진=동아제약)

 

[일요주간=하수은 기자] 동아제약은 충남 천안시 천안공장 부지 내에 ‘품질 혁신센터’를 준공하고, 글로벌 수준의 품질 경쟁력 강화를 위한 품질 경영 체계를 본격 가동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품질 혁신센터는 강화되는 GMP 규정과 제조 환경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구축된 핵심 인프라다. 센터는 지상 5층, 연면적 약 4820㎡ 규모로 조성됐으며, GMP 기준을 반영한 시험시설과 신규 미생물실을 비롯해 품질경영(QA)과 품질관리(QC) 사무공간을 갖췄다. 사내 카페와 식당, 체력단련실 등 임직원을 위한 복지 공간도 함께 마련해 업무 효율성과 근무 환경을 동시에 개선했다.

특히 증가하는 품목 수와 고도화되는 규제 환경을 고려해 설계 단계부터 운영 효율성과 데이터 신뢰성 강화를 중점에 뒀다. 실험실은 이화학, 기기, 미생물 시험 공간을 운영 목적에 맞게 완전히 분리하고, 공조와 동선 체계를 GMP 기준에 맞춰 최적화했다. 이를 통해 시험 데이터의 완결성과 신뢰성을 높이는 동시에, 외부 위탁 시험 과정에서 발생하던 적체 문제를 구조적으로 해소해 품질시험 리드타임을 단축할 수 있게 됐다.

또 기존 제조 시설과 식당 공간을 분리해 GMP 리스크를 근본적으로 제거했으며, 본동의 공간 여유를 확보함으로써 향후 생산 및 품질 인프라 확장을 위한 기반도 마련했다. 아울러 천안공장을 동아제약과 동아ST가 함께 사용하며 발생했던 공간 부족 문제를 해소해 사업장 전반의 운영 효율성과 확장성을 한 단계 끌어올리는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동아제약은 천안 품질 혁신센터가 강화되는 GMP 규정과 제조 패러다임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지속적인 공정 혁신을 이끄는 핵심 거점이 될 것이라며, 데이터 신뢰성과 글로벌 스탠다드를 갖춘 품질 경영 체계를 기반으로 고객에게 안전하고 고품질의 제품을 제공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천안공장은 2000년 제약업계 최초로 KGMP 인증을 획득한 의약품 제조 시설로, 생산부터 출고까지 전 공정 물류 자동화를 구현한 스마트 생산기지다. 현재 동아제약의 박카스와 판피린, 베나치오를 비롯해 동아ST의 전문의약품을 생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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