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경그룹, 경영진 대대적 개편 및 리더십 강화 추진

e산업 / 조무정 기자 / 2023-11-28 13:1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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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항공 및 애경산업, 새 대표이사 발탁 및 다수 임원 승진 발표
▲ (좌) 김이배 제주항공 부사장 (우) 김상준 애경산업 대표이사. (사진 = 애경그룹 제공)

 

[일요주간 = 조무정 기자] 애경그룹은 최근 경영진 개편을 발표하며 제주항공의 김이배 부사장을 사장으로 승진시키고 애경산업의 김상준 전무를 대표이사로 임명하는 등 경영 리더십 강화에 나섰다.

이번 인사에서 주목할 점은 제주항공 신임 사장으로 발탁된 김이배 부사장이다. 항공 산업에 정통한 전문가인 김이배 사장은 2020년 6월 대표이사로 취임한 이래 코로나19 팬데믹 속에서도 위기를 극복하고 실적 개선을 이끌어내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 특히 어려운 시기임에도 불구하고 신규 항공기 도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며 회사의 장기 경쟁력 강화에 기여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애경산업의 새 대표이사로 임명된 김상준 전무 역시 주목할 인물이다. 경영 전략과 재무 관리 등에서 두각을 나타내며 애경산업을 세계적인 소비재 기업으로 성장시키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더불어 애경그룹은 이번 인사를 통해 전무 4명, 상무 4명, 상무보 6명의 승진과 그룹 전입 1명을 포함한 총 17명의 임원 승진 및 신규 선임을 발표했다. 이러한 인사 조치는 내년 1월부터 시행될 예정이며 이번 대규모 인사는 불확실한 경제 환경 속에서 성과 중심의 경영을 강화하고 새로운 변화를 추진하기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

애경그룹 관계자는 이번 인사에 대해 "성과주의 원칙을 바탕으로 내·외부 환경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혁신을 이끌어갈 수 있는 유능한 리더들을 중용함으로써 새로운 세대의 경영진으로의 전환을 추진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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