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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주간 = 강현정 기자] 세방그룹이 계열사에 일감을 주는 과정에서 위법행위가 있었는지와 관련 공정거래위원회가 현장 조사에 착수했다.
8일 업계에 따르면 공정위는 최근 서울 강남구에 소재한 세방 본사 등에 조사관을 보내 세방과 계열사인 E&S글로벌의 거래 등에 관한 자료를 확보했다.
공정위는 세방 및 계열사들이 E&S글로벌에 업무를 발주하는 과정에서 독점규제 및 공정거래에 관한 법률상 ‘사익편취 규제’ 위반 소지가 있는지 집중 점검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E&S글로벌은 이상웅 세방그룹 회장이 지분을 80% 보유한 IT 시스템 개발·유지보수 업체다.
세방그룹 내부 IT 수요를 상당 부분 담당해온 것으로 알려져 왔으나, 실제 재무제표에서도 내부거래 비중이 두드러진다.
E&S글로벌의 2024년 매출액은 약 137억 7900만원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약 132억원이 세방, 세방전지, 세방리튬배터리 등 특수관계자와의 거래에서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매출 대부분이 그룹 내부에서 나온 셈이다. 공정위가 총수 일가 사익편취로 의심하는 대목이다.
세방의 주요 계열사인 세방전지는 ‘로케트 배터리’ 브랜드로 잘 알려진 차량용 납축전지 사업 등을 영위하고 있다. 세방전지의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액은 2조 1421억원 수준으로, 그룹 내 핵심 수익원이다.
공정위는 주력 계열사와 E&S글로벌 간 IT 시스템 구축·운영 계약 등이 어떤 절차와 조건으로 이뤄졌는지 등을 살펴볼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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