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기업 올컴, CES 2026 혁신상 선정…스마트 온도조절 텀블러 세계 무대 진출

자치 / 최부건 기자 / 2025-11-06 13:4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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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미시, 2년 연속 CES 혁신상 수상기업 배출
- 스마트 온도조절 텀블러로 기술력 입증
▲ 장승혁 (주)올컴 대표 (사진=구미시)

 

[일요주간=최부건 기자] 구미시(시장 김장호)는 지역 창업기업 ㈜올컴(대표 장승혁)이 세계 최대 가전·기술 전시회인 CES 2026에서 ‘혁신상(Innovation Award)’ 수상 대상으로 선정됐다고 6일 밝혔다.

㈜올컴이 출품한 ‘스마트 온도조절 텀블러’는 1℃ 단위로 세밀하게 온도를 조절할 수 있는 혁신 제품으로, 세계 바이어와 기술 전문가로 구성된 미국소비자기술협회(CTA) 심사위원단으로부터 ‘사용자 맞춤형 혁신 제품’이라는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 텀블러는 스마트폰 앱을 통해 1℃부터 100℃까지 자유롭게 온도를 설정할 수 있으며, 냉·온음료 모두에 활용 가능하다. 뛰어난 휴대성과 세련된 기술 융합으로 단순한 보온병을 넘어 ‘스마트 라이프스타일을 구현한 차세대 생활가전’으로 인정받았다.

구미시와 구미전자정보기술원은 ‘글로벌 시장진출 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이번 혁신상 수상을 적극 지원했다. 시는 ㈜올컴을 포함한 CES 2026 참가기업 8개사를 대상으로 기술력과 시장성을 분석하고, 이에 맞춘 스토리텔링 멘토링 및 영문 홍보영상 제작을 지원했다. 또한, 항공료와 현지 체류비를 지원해 기업의 부담을 줄이는 동시에 글로벌 판로 개척 효과를 극대화했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CES 혁신상 수상은 구미기업의 기술력과 창업지원 생태계가 결합해 만든 성과”라며, “구미가 지방을 대표하는 혁신 스타트업 허브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구미시는 앞으로도 CES 등 글로벌 전시회 진출을 추진하는 지역 창업기업을 대상으로 맞춤형 컨설팅과 해외 비즈니스 연계 지원을 강화할 계획이다. 혁신기술을 보유하고 해외시장 진출을 희망하는 창업기업은 구미시 기업지원과 또는 구미전자정보기술원 창업성장지원센터를 통해 지원을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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