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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내 섬유 업계 최초 환경 표지 인증을 획득한 효성티앤씨의 친환경 폴리에스터 원사 리젠(사진=효성티앤씨) |
[일요주간=엄지영 기자] 효성티앤씨의 재활용 폴리에스터 원사 ‘리젠(regen)’이 국내 섬유업계 최초로 환경표지 인증을 획득하며 친환경 소재 시장에서 상징적인 성과를 거뒀다.
효성티앤씨는 리젠이 EL314 품목 가운데 원사 제품 부문에서 국내 섬유업계 유일하게 기후에너지환경부 산하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의 환경표지 인증을 받았다고 밝혔다. 환경표지 인증은 제품의 환경성을 객관적으로 검증해 소비자에게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고, 기업의 친환경 제품 개발과 생산을 유도함으로써 지속 가능한 생산·소비 체계 구축을 목표로 하는 국가 공인 제도다. 그동안 주택·건설 자재와 설비 중심으로 운영돼 왔다는 점에서, 원사 제품의 인증 획득은 이례적이라는 평가다.
이번 인증을 통해 효성티앤씨는 국내산 재활용 원료를 활용한 국내 생산 체계를 기반으로, 브랜드와 소비자 모두가 신뢰할 수 있는 검증된 친환경성을 공식적으로 인정받았다. 특히 리젠은 친환경 이미지를 넘어 자원 순환성 향상과 유해 물질 저감을 실질적으로 구현한 점이 공공기관의 평가를 통과하며 높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글로벌 섬유·패션 업계에서는 지속가능성을 내세운 제품이 빠르게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환경성 표시와 광고의 신뢰성을 둘러싼 논란과 함께 그린워싱을 차단하기 위한 투명한 검증 요구가 갈수록 커지고 있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환경표지 인증을 획득한 리젠은 별도의 환경성 검증 절차 없이도 공식적인 친환경 원료로 인정받을 수 있어, 브랜드와 소비자 모두의 부담을 낮추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아울러 환경표지 인증 제품은 정부와 공공기관의 우선 구매 대상에 포함되는 만큼, 리젠은 향후 공공 조달과 친환경 프로젝트 전반에서 활용 범위를 넓혀갈 수 있는 기반도 마련했다. 효성티앤씨는 이번 인증을 계기로 재활용 섬유 소재 분야에서의 기술 경쟁력과 신뢰도를 한층 강화하며, 지속가능한 섬유 산업 전환을 선도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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