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주간 - 일동바이오사이언스, 유럽 박람회서 기술력 과시...프로바이오틱스 4중 코팅 기술로 주목

기능성 소재·가공기술 경쟁력 소개…해외 파트너십 확보 나서

▲ (사진=일동바이오사이언스 제공)

 

[일요주간 = 하수은 기자] 일동제약그룹 계열 건강기능식품 전문기업인 일동바이오사이언스가 유럽 최대 건강기능식품 박람회인 ‘2025 비타푸드 유럽’에 참가해 글로벌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일동바이오사이언스(대표 반오현)는 지난 20일부터 22일까지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2025 비타푸드 유럽(Vitafoods Europe)’에 참가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전 세계 120개국에서 약 2만여 명의 업계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

‘비타푸드 유럽’은 헬스케어 식음료 및 건강기능식품 분야에서 유럽 최대 규모의 박람회로, 글로벌 기업 간 협력 기회를 모색하는 중요한 플랫폼으로 자리 잡고 있다.

이번 박람회에서 일동바이오사이언스는 자사가 보유한 프로바이오틱스 및 포스트바이오틱스 관련 기능성 소재와 차별화된 4중 코팅 가공 기술을 선보이며 기술력을 집중적으로 알렸다. 이를 통해 다양한 글로벌 기업과의 파트너링 미팅을 진행하고 해외 진출 확대 가능성을 타진했다.

일동바이오사이언스 관계자는 “회사가 보유한 20여 종의 ‘미국 GRAS(Generally Recognized As Safe) 원료’와 할랄(HALAL) 및 코셔(Kosher) 인증 원료 등 글로벌 시장의 특색에 맞춘 기능성 소재가 방문객들로부터 많은 관심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어 “현재 꾸준한 성과를 내고 있는 아시아 지역과 북미권 시장 외에 지난해부터는 스페인과 그리스 등 유럽 국가를 대상으로도 수출길을 넓히고 있다”며 “현지 맞춤 전략을 바탕으로 거래선 확대 및 사업 품목 다변화 등을 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일동바이오사이언스는 2016년 일동제약의 유산균 원천 기술과 인프라를 기반으로 설립된 일동홀딩스 계열사로, 프로바이오틱스 및 포스트바이오틱스를 활용한 기능성 소재 개발, 위탁개발생산(CDMO), 원료 공급 등 건강기능식품 분야 전반에서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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