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 통풍 신약 중국 3상 돌입…상업화·글로벌 시장 공략 본격화

e산업 / 엄지영 기자 / 2026-03-23 10:2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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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노벤트 바이오로직스와 상업화 최종 단계 진입
▲ LG화학 기술수출 통풍 신약, 중국서 임상 3상 진입(이미지=LG화학)

 

LG화학이 개발한 통풍 치료 신약 후보물질 ‘티굴릭소스타트’가 중국 임상 3상에 진입하며 상업화 단계에 한 걸음 더 다가섰다. 이번 임상은 중국 내 라이선스를 보유한 이노벤트 바이오로직스가 주도한다.


이번 3상 시험은 약 600명의 통풍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되며, 기존 요산 강하제인 페북소스타트와의 비교 평가가 핵심이다. 주요 평가 지표는 24주 시점의 혈청 요산 수치 목표 달성률과 1년 장기 복용 시 안전성으로, 약물의 효능과 안정성을 동시에 검증하게 된다.


앞서 진행된 임상 2상에서는 모든 용량군에서 기존 치료제 대비 더 우수한 요산 저하 효과와 안정성이 확인되며 기대감을 높인 바 있다. 이러한 결과를 바탕으로 이번 3상은 실제 상업화를 가늠할 핵심 분기점으로 평가된다.


파트너사인 이노벤트는 항암 및 면역질환 치료제 개발을 기반으로 빠르게 성장한 바이오 기업으로, 최근 통풍 치료 영역까지 포트폴리오를 확장하고 있다. 특히 통풍 발작 치료제 등 후속 파이프라인을 강화하며 시장 진입 전략을 구체화하는 모습이다.


중국 시장의 성장성도 주목된다. 고요산혈증 환자가 1억8000만 명 이상으로 추정되는 가운데, 실제 통풍 환자 역시 2500만 명을 넘는 것으로 나타나 치료제 수요가 지속 확대되고 있다. 이에 따라 티굴릭소스타트가 성공적으로 상업화될 경우, 대규모 시장에서 의미 있는 성과를 거둘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이다.


LG화학은 이번 임상을 계기로 글로벌 신약 개발 역량을 한층 강화하고, 중국을 포함한 해외 시장에서의 입지를 확대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통풍 치료제 시장에서 차별화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일요주간 / 엄지영 기자 circle_9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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