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라면레스토랑 하루 매출 2억 2천만원, 전년도 총매출 육박
![]() |
| ▲ 2025 구미라면축제, 방문객 이틀간 24만 명 돌파(사진=구미시) |
[일요주간=최부건 기자] 구미시는 11월 8일 열린 「2025 구미라면축제」 이틀째 행사에 약 15만 명이 찾아 첫날을 포함한 누적 방문객이 약 24만 명에 달했다고 밝혔다. 이는 단일 행사 기준으로 구미시 축제 사상 최대 인파로 기록될 것으로 보인다.
축제의 대표 프로그램인 라면레스토랑은 이날 하루에만 2억 2천만 원의 매출을 올리며 전년도 3일간 총매출(2억 5천3백만 원)에 육박하는 성과를 냈다. 특히 농심의 시그니처 메뉴인 ‘갓튀긴 라면’은 이틀 동안 32만4천 개가 판매되어 지난해 3일간 판매량(25만8천 개)을 이미 넘어섰다.
이번 축제에는 외국인 유학생과 글로벌 유튜버 등 해외 관람객도 대거 참여해 ‘K-라면’과 ‘K-푸드’의 인기를 실감하게 했다. 구미시는 라면을 매개로 한 문화콘텐츠가 국제적 관심을 끌며 향후 글로벌 축제로의 성장 가능성을 확인한 의미 있는 성과로 평가했다.
현장에서는 MSG 팝업공연, 쌩라면 스테이지 축하공연, 지역 라면가게 포토존 등 다채로운 체험 프로그램과 공연이 이어져 관람객의 발길을 붙잡았다. 풍부한 볼거리와 체험 요소가 방문객 증가에 크게 기여한 것으로 분석된다.
구미시 관계자는 “이틀 연속 폭발적인 호응을 얻고 있다”며 “축제가 마지막 날까지 안전하고 즐겁게 진행될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하겠다”고 말했다. 시는 남은 하루 동안에도 시민과 관광객이 축제 현장을 보다 편안하게 즐길 수 있도록 운영에 집중할 계획이다.
이번 축제 성과는 지역 상권 활성화와 관광 이미지 제고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구미시는 축제 경험을 바탕으로 향후 프로그램 보완과 해외 홍보를 강화해 지속 가능한 축제로 발전시켜 나간다는 방침이다.
'시민과 공감하는 언론 일요주간에 제보하시면 뉴스가 됩니다'
▷ [전화] 02–862-1888
▷ [메일] ilyoweekly@daum.net
[ⓒ 일요주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