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소 배출량 80% 저감한 전략 제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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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육아용품 브랜드 ‘그린핑거 베베그로우’는 <첫단계 양손 실리콘 빨대컵>과 <에코젠 트레이닝컵> 2종을 출시했다. (사진=유한킴벌리 제공) |
[일요주간 = 엄지영 기자] 유한킴벌리는 자사 육아용품 브랜드 ‘그린핑거 베베그로우’를 통해 아이의 물 마시기 연습을 돕는 올인원 <첫단계 양손 실리콘 빨대컵(이하 실리콘 빨대컵)>과 디자인 특허 출원 중인 <에코젠 트레이닝컵(이하 트레이닝컵)> 2종을 출시하며 인체공학적 설계와 호환성을 강화한 것은 물론 친환경 바이오플라스틱 소재를 적용해 국내외 육아용품 시장 공략에 나섰다.
10일 유한킴벌리에 따르면 이번 제품은 아이가 스스로 물 마시기 편안하도록 인체공학적으로 설계되고 호환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실리콘 빨대컵은 아이 성장 단계에 딱 맞춘 올인원 제품으로 보조 빨대컵 △양손 빨대컵 △트레이닝컵 △일반컵으로 호환할 수 있어 컵 하나로 물 마시기 연습을 마스터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컵과 빨대는 부드러운 실리콘, 뚜껑은 에코젠으로 구성되어 있어 안전하고 위생적이며 양손 핸들이 있어 유아가 사용하기 편리하다. 부모가 실리콘컵 하단부를 눌러주면 물이 올라오도록 설계돼 있어 아이가 쉽게 빨대 연습을 할 수 있도록 해준다. 또한 아이가 편히 마실 수 있도록 빨대는 40도 꺾인 디자인을 적용했고, 빨대 끝을 십자형으로 커팅해 누수를 방지해 준다.
에코젠 트레이닝컵은 한 손으로 잘 붙잡고 마실 수 있도록 엄지 손가락 위치와 슬립방지 범프가 입체적으로 설계된 것이 특징이다. 차별성이 뛰어난 만큼 해당 설계는 디자인 특허도 출원 중이다. 에코젠은 식물추출원료를 기반으로 한 바이오플라스틱 소재다. 양손컵과 뚜껑을 호환하여 사용할 수 있으며 쌓아서 보관할 수 있어 공간활용성도 뛰어나다. 육아용품인 만큼 안전성은 기본. 사용된 소재 환경호르몬을 방출하지 않으며 식품공전과 자가품질 검사 테스트도 완료했다.
신제품은 젖병의 기술력과 전문성을 적용한 제품인 만큼, ‘퓨어베이비’ PA 젖병을 잇는 스테디셀러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퓨어베이비’ PA 젖병은 자사 최초로 일반 플라스틱 대비 탄소 배출량을 80% 저감한* 식물(피마자) 유래 원료를 젖병 본체에 45% 적용한 혁신 제품으로 환경성과 제품력 모두를 갖추고 있다. 출시된 지 1년도 되지 않은 시점에서 자사 젖병 전체 판매의 50%에 육박할 정도로 급성장하고 있다.
신제품은 국내와 베트남 시장에도 동시에 선보인다. 유한킴벌리는 올해 9월 ‘그린핑거 베베그로우’브랜드 그대로 베트남 육아용품 시장에 본격 진출했으며 젖병, 젖꼭지, 빨대컵, 턱받이, 쪽쪽이, 세제 등 다양한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매년 신생아가 100만 명 넘게 태어나고 한국산 제품 선호도 높은 만큼 신규 라인업까지 가세하면 베트남 시장 공략이 가속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그린핑거 베베그로우는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환경에 기여하기 위한 노력들을 전개하고 있다. 기후변화와 서식지 감소, 산불 피해 등으로 멸종위기에 처한 야생식물을 보전하기 위해 우리나라의 꽃과 나무를 모티브로 한 디자인 젖병을 출시하여 판매 수익의 1%를 천리포수목원에 기부하고 있으며 아동복지전문기관 초록우산(회장 황영기)과 함께 가족의 소중한 순간을 기억하고 가정위탁지원센터에 젖병도 기부하는 캠페인도 전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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