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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령군청 전경(사진=고령군) |
[일요주간=최부건 기자] 경상북도 고령군(군수 이남철)이 지난 6~7월 만 18세 이상 군민 1,009명을 대상으로 1:1 개별 면접 방식으로 실시한 ‘맞춤형 행정서비스 수요조사’ 결과를 11일 발표했다. 조사 결과, 민선 8기 역점 추진사업에 대한 군민 종합만족도는 76.3점으로, 전반적으로 긍정적 평가를 받았다.
군정 운영에 대해서는 응답자의 72.3%가 ‘잘한다’고 답했으며, 82.3%는 고령군에 계속 ‘살고 싶다’고 응답해 군민 10명 중 7명 이상이 군정을 신뢰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민선 8기 6대 핵심 역점사업 중 ‘군민중심 공감행정’(79.1점)과 ‘매력 넘치는 대가야’(79점) 분야에서 높은 만족도를 기록했다. 반면, ‘일취월장 지역경제’와 ‘스마트한 부자농촌’ 분야는 상대적으로 낮은 평가를 받으며,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확대, 농업 정책 개선이 필요함을 시사했다.
군민 74.0%는 고령군 지역발전에 대해 긍정적인 기대감을 나타냈으며, 특히 지역경제 활성화와 양질의 일자리 창출이 시급한 과제로 꼽혔다. 아울러 정책 추진 속도와 주민서비스 신뢰도 제고, 대중교통 문제 해결도 중요한 현안으로 지적됐다. 인구 감소와 저출산·고령화, 교육·문화·의료 등 생활 기반시설 부족 역시 지역 발전의 제약 요인으로 꼽혔다.
이에 따라 고령군은 군민 체감형 정책과 생활 인프라 개선을 강화하고, 소식지 접근성 확대, 간담회·공청회 등 다양한 소통 채널을 통해 주민 의견을 정책에 반영할 계획이다.
이남철 군수는 “군민의 목소리를 행정에 적극 반영해 만족도와 신뢰도를 높이겠다”며, “민선 8기 남은 1년 동안 ‘젊은 고령, 힘 있는 고령’ 실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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