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훈 대표, ESG 경영 및 지속가능제품 전환 가속화 의지 표명
2030년까지 지속가능제품 매출 95% 목표…플라스틱 50% 저감 노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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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한킴벌리 이제훈 대표이사 사장(중앙)이 2일 ‘2025 탄소중립 생활실천 국민대회’에서 탄소중립 생활실천 부문 대통령 표창 수상 후 오일영 기후에너지환경부 기후에너지정책실장과 기념촬영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유한킴벌리 제공) |
[일요주간 = 엄지영 기자] 유한킴벌리(대표이사 사장 이제훈)는 35개 이상의 파트너사와 협력해 폐기되던 핸드타월의 수거부터 재투입까지 전 과정의 자원순환 체계를 구축한 ‘바이사이클(BI:CYCLE)’ 캠페인을 통해 온실가스 감축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2025 탄소중립 생활실천 국민대회’에서 ‘친환경 기술진흥 및 소비촉진 유공 탄소중립 생활실천 부문’ 최고 훈격인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
3일 숲환경 공익 캠페인 ‘우리강산 푸르게 푸르게’로 널리 알려진 유한킴벌리에 따르면 기후에너지환경부가 주최하고 한국환경산업기술원과 한국기후·환경네트워크가 주관한 이번 포상은 환경개선에 도움이 되는 기술, 제품, 소비, 생활 실천 등에 기여한 기업(관) 등을 포상함으로써 관련 기술과 산업을 육성하고 지속가능한 성장을 확산하고자 실시됐다.
유한킴벌리는 ‘바이사이클(BI:CYCLE, 상표 제40-2159547호)’ 캠페인을 통해 기업, 지자체, 공공기관 등 산업계 내 주요 이해관계자와 협업해 자원 활용을 효율화하고 온실가스 감축에 기여한 점을 인정받아 ‘탄소중립 생활실천’ 부문 최고 훈격인 대통령 표창을 수상하게 됐다.
물기만 닦은 핸드타월은 재활용 가능한 자원이지만 수거 환경 등의 한계로 오랜 기간 폐기돼 왔다. 유한킴벌리는 핸드타월을 제조, 공급하는 주요 기업으로서 핸드타월의 재활용 가능성과 이에 따른 환경적 영향에 오래전부터 주목해 왔고 8년 간의 연구 노력 끝에 2022년 핸드타월의 사용, 배출, 선별, 수거, 운송, 재투입, 완제품, 소비에 이르는 자원순환 체계 구축에 성공했다. 유한킴벌리는 연간 약 1만 톤의 크리넥스 핸드타월을 공급하고 있다.
본 사업을 통한 누적 핸드타월 재활용량은 지난 10월 누적 기준 약 529톤으로 이를 통해 약 597톤CO2eq의 온실가스 배출량 감축 효과를 거두었다. 이는 중부지방 30년생 소나무 약 6만 5608그루의 연간 탄소 흡수량에 준한다(2019년 국립산림과학원 발표 논문 인용).
바이사이클이 단기간에 영향력 있는 캠페인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었던 배경에는 파트너사의 적극적인 협업을 빼놓을 수 없다. 현재 공공, 제조, 유통, 금융, 제약, R&D, IT, 문화예술, 의료 등 35개의 다양한 파트너 기업, 지자체, 공공기관이 바이사이클 캠페인에 함께하고 있으며, 자원순환을 위한 분리 배출과 소비자 캠페인에 열정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유한킴벌리 이제훈 대표이사 사장은 “산업계 내 다양한 기업, 기관과의 협업을 통해 새로운 자원순환 모델을 제시하고 확장할 수 있었다는 점에서 뜻깊게 생각한다”며 “ESG 경영 실천 기업으로서 자원순환경제와 지속가능제품 전환을 가속화함으로써 탄소중립 실천문화가 확산되는 데 기여하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유한킴벌리는 2030년까지 지속가능제품으로 매출의 95% 이상을 달성하겠다는 목표 아래, 제품에 사용되는 플라스틱 사용량 50% 저감(2019년 대비), 지속가능한 산림인증 펄프 사용, 재생 플라스틱 사용, 핸드타월 재활용 사업 등 제품생산 전과정에서 탄소 배출량 저감을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자원순환경제 촉진을 위한 공급망 차원의 연대 활동인 ‘그린 액션 얼라이언스’ 등도 진행하고 있다. 이를 통해 ‘하기스 네이처메이드 기저귀’. ‘좋은느낌 무표백 100% 유기농 순면커버 생리대’, ‘크리넥스 종이 물티슈’ 등의 혁신 제품들을 선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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