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곡군, ‘럭키칠곡마켓·시네마’ 개관…대경선 활성화 위한 로컬 팝업스토어 출범

자치 / 최부건 기자 / 2025-10-13 14:0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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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칠곡군, ‘럭키칠곡마켓·시네마’ 개관(사진=칠곡군)

 

[일요주간=최부건 기자] 칠곡군(군수 김재욱)은 지난 11일, 왜관역 인근의 빈 점포를 리모델링해 조성한 ‘럭키칠곡마켓’과 ‘럭키칠곡시네마’에서 ‘대경선 활성화 로그온길 팝업스토어’ 오픈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재욱 칠곡군수를 비롯해 군의원, 지역 로컬브랜드 대표, ‘수니와 칠공주’ 등 다양한 인사가 참석해 ▲테이프 커팅식 ▲기념촬영 ▲현장 라운딩 등의 순서로 팝업스토어의 출발을 축하했다.

이번 팝업스토어는 10월 11일부터 11월 1일까지 운영되며, 칠곡 로컬브랜드와 관광 콘텐츠를 결합한 복합 문화공간으로 꾸려졌다. 행사는 대경선(대구–경북선)을 타고 방문하는 관광객의 유입을 촉진하고, 지역의 맛·멋·체험을 한자리에서 즐길 수 있도록 구성됐다.

‘럭키칠곡마켓’(왜관읍 중앙로 203-1)에는 총 9개의 로컬 브랜드가 참여해 칠곡 고유의 개성과 감각을 선보인다. 방문객들은 꿀맥주, 막걸리, 지역 특산물 가공식품, 전통 공예품 등을 직접 만나보고 시음 및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산품의 매력을 체감할 수 있다.

한편, 맞은편의 ‘럭키칠곡시네마’(왜관읍 중앙로 212-1)에서는 칠곡 할매 영상이 상영되는 ‘럭키 미니 시네마’와 지역 예술인이 참여하는 원데이 클래스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이곳은 단순한 전시 공간을 넘어, 지역 문화와 사람을 잇는 체험형 콘텐츠 허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김재욱 칠곡군수는 “이번 팝업스토어를 통해 대경선을 따라 이어지는 ‘로그온길’이 지역의 새로운 활력 통로가 되길 기대한다”며, “칠곡의 로컬브랜드가 더 많은 방문객과 만나 지역의 맛과 멋, 그리고 사람의 온기를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칠곡군은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단순한 지역상품 판매를 넘어 문화와 브랜드가 융합된 지역 활성화 모델을 실현하며, 대경선 연계 관광의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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