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진 수협 회장 "민물장어 일상적 소비 절실" 호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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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노동진 수협중앙회장(왼쪽 다섯번째 부터)과 국회 문금주 의원이 1일 서울 국회 소통관에서 국회 문금주 의원 주최로 열린 ‘민물장어 국회 시식과 특판전’에서 소비 둔화로 어려움을 겪는 민물장어 양식어가를 위해 당일 판매 장터를 열고 민물장어 상품을 시식하고 있다.(사진=수협 제공) |
[일요주간 = 노현주 기자] 수협중앙회(회장 노동진)가 생산량 급증과 소비 부진으로 어려움을 겪는 민물장어 양식어가 지원을 위해 국회에서 시식·특판 행사를 열고 할인 판매 및 홍보에 나섰다.
1일 수협중앙회는 국회 문금주 의원이 주최한 ‘민물장어 국회 시식 및 특판전’에서 당일 판매 장터를 열고 민물장어를 시중가 대비 최대 44% 할인된 가격에 판매했다. 해당 상품은 수협쇼핑 등 온라인에서도 같은 가격에 판매된다.
수협중앙회는 행사장에 별도 마련된 시식코너를 통해 민물장어를 활용한 구이, 탕수육, 덮밥, 주물럭, 탕 등 5가지 요리를 선보이며, 맛과 우수성을 알리는 데도 주력했다.
이번 행사는 민물장어 양식량 증가로 산지 가격이 하락함에 따라 양식 어업인의 소득 증대를 뒷받침하기 위해 마련됐다.
여름철 보양 시즌이 지나 소비가 다소 위축된 점도 고려됐다.
수협중앙회에 따르면 올해 민물장어양식수협의 위판량(1~10월)은 1만 312t으로 전년 동기(7603t) 보다 35% 급증했다.
이에 따라 같은 기간 1마리당 위판 가격은 3만 2500원에서 1만 8500원으로 하락했다.
노동진 수협중앙회장은 “민물장어는 맛과 영양이 뛰어나지만 ‘보양식’이라는 인식으로 특정 계절과 시기에 소비가 집중되는 경향이 있다”며 “사시사철 즐기는 일상적 소비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날 행사에는 노동진 수협 회장을 비롯해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위원 등이 참석해 양식어가 지원에 힘을 보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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