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시, 공공산후조리원 증축 설계안 확정…85억 투입해 이용 수요 대응

자치 / 최부건 기자 / 2025-10-01 11:0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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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년 설계 완료, 2027년 준공 목표
▲ 김천시 공공산후조리원 증축공사 설계공모 최종 당선작 선정(이미지=김천시)

 

[일요주간=최부건 기자] 김천시(시장 배낙호)가 공공의료 인프라 확충을 위해 ‘공공산후조리원 증축공사’에 본격 착수한다. 시는 지난 25일 설계공모를 통해 와이원건축사사무소의 작품을 최종 당선작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김천시 공공산후조리원은 2022년 개원 이후 높은 이용률을 기록하며 증축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이번 사업에는 총 85억 원이 투입되며, 연면적 약 1,219㎡, 지상 2층 규모로 조성된다.

주요 시설로는 ▲모자동실 14실 ▲영유아실 ▲모유 수유실 ▲산모 휴게 공간 등이 포함된다. 시는 이를 통해 산모와 신생아가 보다 쾌적한 환경에서 전문적인 건강관리를 받을 수 있도록 특화된 공간을 마련할 방침이다.

설계공모 심사는 건축·의료 등 관련 전문가로 구성된 위원회가 배치, 공간 활용, 경관, 기술계획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진행됐다. 당선작은 기능성과 디자인을 고루 갖춘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배낙호 김천시장은 “이번 증축으로 더 많은 산모가 안심하고 산후조리를 받을 수 있도록 공공의료 서비스 기반을 한층 강화하겠다”며 “아이 낳고 기르기 좋은 도시 김천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김천시는 오는 2026년까지 설계를 완료하고, 2027년 준공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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