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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래에셋그룹, AI 전환 가속화…승진 임원 20% 기술 전문가(사진=미래에셋) |
미래에셋그룹이 인공지능(AI)과 디지털 기술을 중심으로 조직 운영 체계를 재정비하고, 차세대 경영진과 영업 현장 인력을 전면에 배치했다. 기술 경쟁력과 금융보안 역량을 강화해 글로벌 투자 플랫폼으로의 사업 전환에 속도를 내겠다는 전략이다.
미래에셋그룹은 5일 ‘미래에셋 3.0’ 추진을 위한 조직개편과 임원인사를 단행했다고 밝혔다. 올해 글로벌 투자 플랫폼 ‘MAPS’를 출범시킨 데 이어 AI 기반 자산운용과 자산관리 전략을 그룹 전반으로 확대할 수 있도록 실행 조직을 정비했다.
이번 인사에서는 기술 분야 전문성을 갖춘 인재를 중용한 점이 두드러졌다. 전체 승진 임원의 20%를 AI전환(AX)과 디지털, 정보보호 분야 전문가로 채웠다. 금융서비스의 디지털 전환에 대응해 보안 조직의 위상도 높였다. 정보보호 체계를 강화하고 잠재적인 보안 위험에 대한 사전 점검과 실제 위협 발생 시 대응 역량을 끌어올려 고객 자산과 개인정보 보호에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신성장 사업 분야의 경영진 보강도 이뤄졌다. 디지털엑스(Digital X) 대표이사에는 노용우 부사장을 내정했다. 전통 금융과 디지털자산 사업 간 연계성을 높이고 새로운 사업 기회를 발굴하는 역할을 맡을 예정이다. 다만 공식 선임은 금융정보분석원(FIU)의 대표이사 변경신고 수리와 주주총회 절차를 거쳐 확정된다.
에너지인프라자산운용 대표이사에는 우신제 미래에셋자산운용 상무가 선임됐다. 향후 재생에너지 발전사업을 비롯해 전력망과 에너지저장장치(ESS), AI 데이터센터에 필요한 전력 인프라 등으로 투자 영역을 확대할 계획이다.
인재 구성에서는 젊은 리더와 여성 인재, 고객 접점의 실무 책임자를 적극 발탁했다. 국내외 승진 임원 중 40대가 64%를 차지했으며 여성 임원 비중은 17%로 집계됐다. 전체 승진자의 30%는 자산관리(WM)와 연금영업 분야 현장 리더로 구성해 고객 중심 서비스와 영업 경쟁력 강화에 무게를 뒀다.
미래에셋증권 관계자는 “고객서비스 혁신과 정보보호, IT, 연금 분야의 부문대표를 선임해 사업 실행 체계를 보강했다”며 “고객 서비스와 영업 지원 시스템을 고도화해 고객 경험을 개선하고 자산관리 및 연금 사업의 경쟁력을 높여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일요주간 / 김완재 기자 ilyoweekly@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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