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예비 상장(Pre-IPO) 단계부터 상장ㆍ공모주까지 연계한 자본시장 선순환 구조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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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나금융그룹, 코스닥·벤처 중심 자본시장 활성화 본격 추진(이미지=하나금융그룹) |
[일요주간=김완재 기자] 하나금융그룹이 코스닥과 벤처·혁신기업을 중심으로 한 자본시장 활성화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최근 코스피 5,000 돌파와 코스닥 1,000 회복 등 국내 자본시장이 새로운 도약 국면에 진입한 가운데, 그룹 차원의 종합 금융 역량을 총동원해 성장 잠재력이 높은 기업들을 체계적으로 지원하겠다는 전략이다.
하나금융그룹은 은행 중심의 전통적인 금융지원 방식에서 벗어나 증권, 자산운용, 캐피탈, 벤처캐피탈(VC) 등 관계사의 기능을 유기적으로 연계해 코스닥 및 혁신기업에 대한 직·간접 투자금융을 확대한다. 이를 통해 예비 상장 단계부터 상장, 공모주, 상장 이후 투자까지 이어지는 자본시장 선순환 구조를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함영주 회장은 “코스닥 시장 활성화를 위한 제도적 논의가 확산되는 상황에서 금융그룹의 역할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며 “Pre-IPO부터 상장 이후까지 이어지는 연계 구조를 강화해 코스닥·벤처·혁신기업과 투자자가 함께 성장하는 생태계를 만들어가겠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하나금융그룹은 지난해 선포한 ‘하나 모두 성장 프로젝트’를 중심으로 2030년까지 총 100조원을 투입하는 중장기 계획을 추진 중이다. 이 프로젝트의 핵심은 기업 성장 단계별 자금 수요에 맞춘 투자금융 지원 체계를 구축하는 것으로, 그룹 내 6개 관계사가 공동 출자하는 ‘하나 모두 성장 K-미래전략산업 벤처펀드’를 조성한다. 매년 1조원 규모의 자펀드를 4년간 결성해 총 4조원 규모의 펀드를 운용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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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나금융그룹, 코스닥·벤처 중심 자본시장 활성화 본격 추진(이미지=하나금융그룹) |
자본시장 재원 조달 방식도 다각화된다. 하나증권은 발행어음 등을 활용해 자본시장 공급 기반을 확대하고, 자산관리 및 금융상품 영역에서도 혁신기업으로 자금이 유입될 수 있도록 구조를 고도화하고 있다. 이를 통해 2028년까지 최대 4조원 규모의 모험자본이 자본시장에 공급될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하나증권은 AI, 바이오, 콘텐츠, 국방, 에너지, 제조업 등 미래 성장 산업을 중심으로 한 2천억원 규모의 코스닥 예비 상장 기업 전용 민간 모펀드 결성도 추진하고 있다. 이는 혁신기업의 스케일업과 코스닥 시장의 질적 성장을 동시에 도모하기 위한 전략적 행보다.
조직 차원의 지원도 강화됐다. 하나은행은 최근 조직 개편을 통해 ‘증권대행부’를 기업그룹으로 재배치하고, 코스닥 상장을 준비하는 기업들의 자금 조달과 전자증권 제도 도입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 이를 통해 현장 중심의 기업금융 전담 인력이 성장 잠재력이 높은 벤처·혁신기업을 보다 효과적으로 발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하나증권 리서치센터는 코스닥 신기술 성장 기업을 전담 분석하는 미래산업팀을 확대 운영하며, 로봇·AI·바이오 등 유망 산업을 중심으로 투자 정보 제공을 강화하고 있다. 하나금융그룹은 이러한 종합적인 지원 체계를 통해 코스닥 시장의 신뢰도 제고와 건전한 투자 환경 조성에 기여한다는 구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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