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DC 26 개막… 넥슨, AI 시대 게임 개발 미래 제시

e스포츠 / 하수은 기자 / 2026-06-16 17:3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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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대 게임 산업 지식 공유 행사, 18일(목)까지 판교 넥슨 사옥 및 일대에서 개최
넥슨 일본법인 이정헌 대표 환영사 'AI는 경쟁 상대가 아닌 도구, 이용자에 대한 이해와 공감' 강조
넥슨코리아 강대현 공동 대표 키노트 ‘유저와 쌓은 시간은 어떤 AI도 복제 못할 경쟁력’ 역설
AI 강연 대폭 확대, 게임 개발 전반 아우르는 9개 분야 51개 세션 운영
▲ 넥슨 NDC 26 넥슨 일본법인 이정헌 대표 환영사. (사진=넥슨 제공)

 

㈜넥슨(공동 대표 강대현·김정욱)이 주최하는 국내 최대 게임 산업 지식 공유 행사 ‘넥슨 개발자 콘퍼런스(NDC) 26’이 16일 경기도 판교 넥슨 사옥과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막을 올렸다.


NDC 26은 오는 18일까지 3일간 진행되며 게임 개발과 관련한 9개 분야, 총 51개 세션으로 구성됐다. AI를 비롯해 기획·운영 노하우, 데이터 분석 등 게임 산업의 최신 트렌드와 실무 경험을 공유하며, 모든 세션은 NDC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생중계된다.

올해 NDC의 핵심 화두는 AI다. 실제 개발 현장에서 AI를 적용한 사례와 시행착오를 다룬 발표 세션이 다수 마련됐으며, AI 전환과 개발 철학, 사운드 제작, 게임 산업의 미래 등을 주제로 한 전문가 대담도 진행된다.

개막식에서 넥슨 일본법인 이정헌 대표는 환영사를 통해 “AI는 정보와 콘텐츠 생성·분석 비용을 획기적으로 낮추는 창작과 연산의 혁명”이라며 “AI를 경쟁 대상으로 보기보다 적극적으로 활용해야 할 도구로 받아들여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공감과 교감은 사람만이 할 수 있는 영역”이라며 “이용자에 대한 깊은 이해와 공감이 차별화된 경쟁력의 출발점”이라고 강조했다.
 

▲ 넥슨 NDC 26 넥슨코리아 강대현 공동대표 기조강연. (사진=넥슥 제공)

넥슨코리아 강대현 공동대표는 ‘구현이 쉬워지는 시대, 우리는 무엇으로 경쟁하는가’를 주제로 한 기조강연에서 AI 확산으로 구현의 장벽이 낮아지면서 경쟁의 중심이 기술 구현에서 ‘맥락(Context)’의 깊이로 이동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강 대표는 개발자의 경험과 노하우, 이용자와의 관계, 커뮤니티 문화 등 게임을 둘러싼 축적된 자산을 ‘맥락 자본(Contextual Capital)’으로 정의하며 “유저와 함께 쌓아온 경험은 경쟁사나 AI도 복제할 수 없는 가치”라고 설명했다. 이어 “누구나 활용할 수 있는 인공지능 위에 축적된 지능(Accumulated Intelligence)을 더욱 두텁게 쌓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행사 기간 넥슨 사옥에서는 넥슨 IP 기반 게임아트 전시회 ‘NEXTAGE’도 함께 열린다. 넥슨컴퍼니 소속 아티스트들이 참여해 실제 프로젝트 제작 과정의 작품과 팬아트 등 150여 점을 선보이며, 게임 사운드 제작 과정을 체험할 수 있는 특별 전시도 마련됐다. 판교 콘텐츠거리에서는 버스킹 공연도 진행된다.

한편 NDC는 2007년 사내 발표회로 시작해 2011년 외부 행사로 확대된 이후 국내 대표 게임 산업 콘퍼런스로 자리 잡았다. 지난해 열린 NDC 25는 3일간 현장 누적 참관객 7600여 명, 온라인 생중계 누적 조회수 5만 8500회를 기록하며 높은 관심을 모은 바 있다.


 

일요주간 / 하수은 기자 jlis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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