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30 부산엑스포」 유치 위해 전 세계 항공업계 대표들과 만나 지지 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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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윤형중 한국공항공사 사장(오른쪽)이 아이만 알 호스니 오만공항 CEO(왼쪽)와 Airports Innovate 협력방안을 논의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한국공항공사) |
[일요주간=김영란 기자] 한국공항공사 윤형중 사장(ACI 아태지역 이사)은 26일부터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개최된 제33차 국제공항협회(ACI : Airports Council International) 세계 및 유럽총회에 참석하여 주요 회원국 공항 운영 리더들과의 릴레이 면담을 갖고, 글로컬 역량 강화를 위한 마케팅활동을 펼쳤다.
이번 ACI 세계총회는 팬데믹 이후 대면으로 개최된 항공업계 행사 중 최대 규모로 개최지인 유럽지역 공항뿐만 아니라 중동 및 아태지역까지 망라해 전 세계 89개국 해외공항 관계들이 참석했다.
윤 사장은 공사가 2025년 부산에서 개최 예정인 「Airports Innovate 2025」를 홍보하고 김해국제공항과 폴란드, 핀란드 등 유럽 국가 간 신규 노선의 조기 개설을 위해 공항당국 CEO들과 협력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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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윤형중 한국공항공사 사장(왼쪽)이 킴모 마키 핀란드 공항공사 CEO(오른쪽)와 부산-헬싱키 노선의 운항개시를 위한 협력방안을 논의하고 있다.(사진=한국공항공사) |
Airports Innovate는 전 세계 공항과 항공산업 관계자 600여 명이 한데 모여 공항·항공산업의 혁신과 전략, 신기술을 교류하고 미래 발전방향을 논의하는 대규모 국제행사다.
윤형중 사장은 올해 제1회 Airports Innovate 회의를 개최하는 ACI 세계본부 이사회 의장이자 오만 공항 CEO 아이만 알 호스니(Aimen Al Hosni)와의 면담에서 2025년 부산 Airports Innovate를 통해 부산의 항공 연결성(Air Connectivity)을 강화할 것이라며 올해 오만에 공사 대표단을 파견해 협력하고 행사 운영 노하우 등을 공유하기로 했다.
윤 사장은 알 호스니 사장에게 ACI 세계본부 이사회 의장으로서 1,950개에 이르는 ACI 회원공항들이 부산엑스포 유치를 지지할 수 있도록 힘을 실어 줄 것을 요청했으며, 각국 항공업계 대표들에게도 2030 세계엑스포 부산 유치 지원활동을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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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윤형중 한국공항공사 사장(왼쪽)이 스타니스와프 보이테라 폴란드 공항공사 CEO(오른쪽)와 부산-바르샤바 노선 개설방안에 대해 논의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한국공항공사) |
이어 핀란드 공항공사(FINAVIA) CEO 킴모 마키(Kimmo Maki) 및 폴란드 공항공사(PPL : Polski Porty Lotnicze) CEO 스타니스와프 보이테라(Stanislaw Wojtera)와 만나 코로나19로 잠정 중단 상태인 부산-헬싱키 노선의 조속한 운항 개시와 부산-바르샤바 노선의 신규 운항 필요성에 대해 뜻을 같이하고 서로 긴밀히 협력하기로 약속했다.
윤 사장은 "한국 제2의 도시인 부산에서 폴란드, 핀란드 등 유럽권 중장거리 노선이 열리게 된다면 항공 네트워크 강화와 지역경제 균형성장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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