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한국조선해양, LNG선 핵심 고압펌프 국산화 성공…70여 척 공급 계약 확보

보도자료 / 엄지영 기자 / 2026-06-29 13:5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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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내 중소기업과 친환경 선박 핵심기자재 개발
▲ HD한국조선해양 LNG 연료공급용 고압펌프(High Pressure Pump) (사진=HD한국조선해양)

 

HD한국조선해양이 국내 중소기업과의 기술 협력을 통해 LNG 추진선 핵심 기자재인 고압펌프 국산화에 성공하며 친환경 선박 분야 경쟁력을 한층 강화했다.

HD한국조선해양은 최근 경남 진해에서 LNG 연료공급용 고압펌프(High Pressure Pump)의 최종 성능 검증과 형식 승인 인증서 수여식을 개최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에 인증을 받은 고압펌프는 HD한국조선해양이 독자 개발했으며, 프리텍과 성문 등 국내 중소기업이 제작과 패키지화 과정에 참여해 국산화의 의미를 더했다.

행사에는 남영준 HD한국조선해양 SD사업대표를 비롯해 김정식 라이베리아 기국 대표, 김성용 프랑스 선급(BV) 전무, 박해흠 프리텍 대표, 이재홍 성문 대표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해 국산 기술의 성과를 함께 축하했다.

HD한국조선해양은 이번 형식 승인을 통해 제품의 성능과 안전성을 공식적으로 인정받았으며, 이를 기반으로 실선 적용과 글로벌 시장 확대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특히 해당 제품은 우수한 기술력을 인정받아 현재까지 국내외 조선소로부터 70여 척 규모의 공급 계약을 확보했다.

LNG 연료공급용 고압펌프는 그동안 해외 업체들이 시장을 주도해 국내 조선업계가 수입에 의존해 온 핵심 기자재다. 이번 국산화 성공으로 유지보수 효율성을 높이고 공급망 불확실성을 줄이는 동시에 친환경 선박 핵심 부품의 안정적인 공급 기반을 마련하게 됐다.

이번 개발은 HD한국조선해양과 국내 협력사뿐 아니라 프랑스 선급(BV), 라이베리아 기국이 개발 초기부터 공동 참여해 실제 운항 환경을 고려한 시험과 검증을 진행했다는 점에서도 의미가 크다. 국제 인증기관의 엄격한 검증을 거치며 제품의 완성도와 신뢰성을 확보했다.

남영준 HD한국조선해양 SD사업대표는 "이번 형식 승인은 선급과 기국, 국내 협력사들이 함께 이뤄낸 성과이자 독자 개발한 고압펌프의 글로벌 경쟁력을 입증한 의미 있는 결과"라며 "검증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실선 적용을 확대하고 고객 만족도를 지속적으로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HD현대 조선·해양 부문은 최근 협력사 자금 부담 완화를 위해 자재대금을 조기 지급하고, 기술 교류회를 개최하는 등 협력사와의 상생협력을 지속 확대하고 있다.

 

일요주간 / 엄지영 기자 circle_9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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