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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콜마, 이소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세종공장 방문(사진=한국콜마) |
한국콜마가 세종공장을 중심으로 생산 역량을 강화하며 글로벌 K-뷰티 수요 대응에 나선다. 연간 8억9,000만 개의 화장품 생산능력을 갖춘 세종공장을 기반으로 중소·인디 브랜드의 제품 생산과 해외 시장 진출을 지원하고 국내 생산기반을 확대한다는 전략이다.
한국콜마는 지난 16일 이소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세종시 전의면에 위치한 세종공장을 방문해 주요 생산시설을 둘러보고 업계 애로사항을 청취했다고 밝혔다. 이번 방문은 중소·인디 화장품 브랜드와 제조기업 간 협력 현황을 살펴보고 K-뷰티 산업의 경쟁력 강화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 장관은 한국콜마 경영진과 간담회를 갖고 중소 화장품 기업의 성장과 해외 진출을 위한 지원 방안을 논의했다. 한국콜마에서는 최현규 대표와 이영주 생산본부장, 김영현 세종공장장 등이 참석했으며, 중기부에서는 이 장관을 비롯해 심재윤 국장과 박승록 대전·세종지방중소벤처기업청장 등이 자리했다. 참석자들은 산업 현장의 애로사항을 공유하고 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정책 방향과 지원 방안을 논의했다.
한국콜마는 국내 최초의 화장품 제조업자개발생산(ODM) 기업으로, 중소·인디 브랜드의 제품 개발부터 생산과 품질관리, 해외 진출까지 지원하며 K-뷰티 산업의 성장을 뒷받침해 왔다.
중소벤처기업부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중소기업 수출액은 640억 달러로 역대 상반기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이 가운데 화장품 수출액은 50억7,000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30.7% 증가하며 중소기업 수출 품목 1위에 올랐다. 기초화장품은 국내 화장품 수출을 이끄는 주요 품목으로 꼽힌다.
한국콜마 역시 스킨케어와 선케어 제품이 매출의 각각 50%, 26%를 차지하고 있다. 세종공장은 글로벌 시장에서 수요가 높은 선크림과 스킨케어 제품을 생산하는 핵심 거점으로, 연간 8억9,000만 개의 화장품을 생산할 수 있는 설비를 갖추고 있다.
한국콜마는 글로벌 시장의 한국산 화장품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국내 생산 역량을 확대할 계획이다. 올해 초 중국 베이징 공장을 폐쇄하고 세종공장 증설을 추진했으며, 이를 바탕으로 국내 복귀기업(유턴기업)으로 선정됐다.
최현규 한국콜마 대표는 “중소·인디 브랜드들이 해외 시장에서 경쟁력을 높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앞으로도 고객사와 긴밀히 협력하며 K-뷰티의 성장에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일요주간 / 엄지영 기자 circle_9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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