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이앤씨, 신반포 청구 리모델링에 ‘평면 스위칭 설계’ 적용…한강 조망 극대화

e산업 / 엄지영 기자 / 2026-05-07 14: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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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강 조망 극대화 위해 일부 라인 고층부는 한강, 저층부는 단지 정원 방향 배치
- 구조·건축·설비·전기 전 분야 통합 재설계를 통해 조합 만족도 높인 평면 구현
▲ 포스코이앤씨, 신반포 청구 리모델링에 ‘고·저층 전환형 평면’ 적용… 조망·주거가치 동시 확보(사진=포스코이앤씨)

 

포스코이앤씨가 서울 서초구 신반포 청구아파트 리모델링 사업에 차별화된 평면 설계를 적용하며 한강 조망과 주거 쾌적성을 동시에 강화한 맞춤형 리모델링 전략을 선보였다.


신반포 청구아파트 리모델링 사업은 지하 6층~지상 최고 18층, 총 376세대 규모로 추진되며, 포스코이앤씨는 지난 2022년 9월 해당 사업 시공권을 확보했다. 단지는 한강과 인접한 입지를 갖추고 있지만 일부 세대는 구조적 한계로 인해 한강 조망 확보에 어려움이 있었다.


포스코이앤씨는 이를 해결하기 위해 한 개 동 4개 라인에 대해 층별로 거실 방향을 달리 적용하는 ‘고·저층 전환형 평면 설계’를 도입했다. 고층부 세대는 거실을 한강 방향으로 배치해 조망 가치를 높였고, 저층부는 단지 중앙 정원을 향하도록 설계해 프라이버시와 생활 쾌적성을 강화했다.


기존 벽식 구조 아파트는 골조를 유지한 채 리모델링해야 하는 특성상 층별로 서로 다른 평면을 적용하기 어렵다. 특히 한 동 내부에서 고층과 저층의 구조를 다르게 설계하려면 구조 안전성과 설비 배관, 피난 동선 등을 동시에 검토해야 해 기술적 난도가 높다.

 

▲ 포스코이앤씨, 신반포 청구 리모델링에 ‘고·저층 전환형 평면’ 적용… 조망·주거가치 동시 확보(사진=포스코이앤씨)


포스코이앤씨는 이번 프로젝트에서 단순히 거실 위치만 바꾸는 수준을 넘어 욕실과 주방 배치, 설비 배관, 생활 동선까지 전면 재구성했다. 이를 위해 구조·건축·기계·전기 분야가 통합 협업 체계를 구축해 구조 안정성과 설비 간섭 문제를 단계적으로 해결했다.


회사 내부에서는 이 같은 방식을 ‘평면 스위칭(Switching) 설계’로 정의하고 있으며, 이번 설계안은 조합 검토 과정에서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건축심의를 통과하며 설계의 기술적 완성도와 현실 적용 가능성을 공식적으로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포스코이앤씨는 이번 설계 기술에 대해 특허 출원도 완료했다. 향후 유사한 입지 조건을 가진 리모델링 사업에서 차별화된 설계 자산으로 활용해 경쟁력을 확대한다는 전략이다.


포스코이앤씨 관계자는 “신반포 청구아파트 사례는 단순한 외관 개선 수준을 넘어 입지 가치와 조합 요구를 설계 혁신으로 구현한 프로젝트”라며 “앞으로도 단지별 특성과 입지 환경을 정밀 분석해 주거가치를 극대화하는 리모델링 설계를 지속 선보이겠다”고 밝혔다.

 

일요주간 / 엄지영 기자 circle_9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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