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한화생명, AI 사용한 FP 판매 실적 40% 이상 높아(사진=한화생명) |
한화생명이 생성형 AI를 활용한 보험 영업 지원 시스템을 통해 설계사 판매 성과를 크게 끌어올리며 AI 기반 보험영업 혁신에 속도를 내고 있다.
한화생명은 업계 최초로 도입한 생성형 AI 기반 ‘AI STS(Sales Training Solution)’와 ‘AI 번역 어시스턴트’ 서비스가 실제 고객 상담과 판매 성과 향상에 효과를 보이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AI STS는 고객의 보험 가입 정보와 보장 현황을 분석해 맞춤형 상품 제안 화법을 생성하고, 반복 연습과 피드백까지 지원하는 시스템이다. 고객 이름만 검색해도 부족한 보장 내용과 추천 상품 설명 방식을 자동으로 제시하며, 대화 속도와 목소리 톤, 발음 정확도 등까지 분석해 상담 품질 향상을 돕는다.
신규 고객 상담에서도 활용도가 높다. 성별과 연령, 직업군 등 기본 정보와 병력·가족사항 등을 입력하면 고객 특성에 맞는 상담 화법을 추천해 준다. 현재 해당 시스템은 한화생명금융서비스 소속 FP를 포함해 약 2만8000명이 사용 중이다.
한화생명이 AI STS 사용자와 미사용자의 판매 실적을 비교한 결과, 건강보험 월평균 판매 실적은 사용자 그룹이 약 40% 이상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회사는 AI 기반 상담 화법이 고객 니즈를 보다 정교하게 반영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실제 현장 반응도 긍정적이다. 한화생명금융서비스 신도림지점 임설화 FP는 “AI가 추천한 화법으로 상담했는데 고객이 실제로 동일한 내용을 궁금해해 놀랐던 경험이 있다”며 “상품 제안 과정에서 실질적인 도움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한화생명은 외국인 설계사 확대에도 생성형 AI를 적극 활용하고 있다. AI STS는 한국어뿐 아니라 베트남어·중국어·러시아어·일본어·영어 등 다양한 언어로 상담 화법 번역 기능을 제공해 외국인 FP의 고객 응대 효율성을 높였다.
또한 지난해 10월에는 외국인 설계사 교육을 지원하기 위해 ‘AI 번역 어시스턴트’를 도입했다. 보험 자격시험 대비 교육 영상과 모의고사, AI 해설 등을 한국어·중국어·베트남어로 제공하며 향후 지원 언어를 확대할 계획이다.
이 같은 AI 지원 시스템은 외국인 설계사 증가에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한화생명금융서비스 소속 외국인 FP는 현재 1681명으로, 2024년 말 대비 약 16% 증가했다.
외국인 고객 보험 가입 역시 빠르게 늘고 있다. 한화생명의 외국인 보험 가입 건수는 2023년 약 2만8000건에서 2024년 4만6000건, 2025년에는 7만3000건으로 증가하며 매년 50% 이상의 성장세를 기록하고 있다.
전준수 한화생명 마케팅실장은 “앞으로도 FP들이 초개인화된 고객 맞춤 컨설팅을 제공할 수 있도록 다양한 AI 서비스를 지속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일요주간 / 김완재 기자 ilyoweekly@daum.net
'시민과 공감하는 언론 일요주간에 제보하시면 뉴스가 됩니다'
▷ [전화] 02–862-1888
▷ [메일] ilyoweekly@daum.net
[ⓒ 일요주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