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래프톤, 출산·육아 지원 강화 효과 본격화…사내 출생아 2배 증가

eITㆍ통신 / 하수은 기자 / 2026-05-14 13:0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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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6년 1월부터 4월까지 사내 출생아 수 46명… 전년 동기 대비 약 2배 증가
- 서울대학교 인구정책연구센터 연구를 통해 비현금성 지원의 효과 확인
▲ 크래프톤 CI(이미지=크래프톤)

 

크래프톤이 강화된 출산·육아 지원 제도 시행 1년 만에 사내 출생아 수가 두 배 가까이 증가하는 성과를 공개하며 가족친화 경영 강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크래프톤은 지난해 도입한 출산·육아 지원 제도의 운영 성과와 구성원 인식 변화를 분석한 결과를 발표했다. 해당 제도는 국가적 과제로 떠오른 저출생 문제 해결에 기업 차원에서 기여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출산과 육아 과정에서 임직원들이 겪는 경제적·사회적 부담을 줄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회사는 2025년 1월 1일 이후 출산한 임직원에게 자녀 1인당 생애 최대 1억원을 지원하는 파격적인 제도를 도입했다. 여기에 육아휴직 기간을 최대 2년까지 확대하고, 대체인력 채용 시스템 자동화, 자녀 돌봄 재택근무 등 일·가정 양립을 위한 비현금성 지원도 함께 강화했다.


이 같은 제도 도입 이후 출생아 수는 뚜렷한 증가세를 보였다. 올해 1월부터 4월까지 크래프톤 사내 출생아 수는 46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2025년 같은 기간 23명, 2024년 21명과 비교해 약 두 배 증가한 수준이다.


크래프톤은 제도의 실질적 효과를 분석하기 위해 서울대학교 인구정책연구센터와 공동 연구도 진행하고 있다. 연구에서는 제도가 구성원의 인식 변화와 출산 의향에 미치는 영향을 다각도로 분석하고 있다.


조사 결과 현금성 지원과 비현금성 지원은 서로 다른 방식으로 효과를 발휘한 것으로 나타났다. 출산·육아 장려금 등 현금성 지원은 직접적인 출산 유인보다는 회사가 저출생 문제 해결에 진정성 있게 접근하고 있다는 신뢰 형성에 영향을 미쳤다. 실제 설문 참여자의 83.4%는 회사의 가족친화 정책에 진정성을 느낀다고 응답했다.


반면 출산 의향과 업무 만족도에 직접적인 영향을 준 것은 비현금성 제도였다. 자녀 돌봄 재택근무와 육아휴직 확대, 배우자 임신기 산전검사 휴가, 복직자 심리상담 지원 등은 업무 몰입도를 높이는 동시에 양육 부담을 완화하는 데 실질적인 도움이 된 것으로 분석됐다.


생애주기별로도 영향 요인은 다르게 나타났다. 미혼 구성원은 업무 몰입 향상에, 기혼 무자녀 구성원은 조직문화에 대한 신뢰 형성에, 기혼 유자녀 구성원은 일·가정 양립 지원에 가장 큰 영향을 받은 것으로 조사됐다.


최재근 크래프톤 General Operations Dept. 실장은 “이번 연구를 통해 기업이 사회적 문제 해결에 적극 참여할 경우 실질적인 변화를 만들어낼 수 있다는 점을 확인했다”며 “앞으로도 출산·육아 지원 제도를 지속 확대해 일과 가정이 조화를 이루는 조직문화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일요주간 / 하수은 기자 jlis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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