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의 변화만이 모든 인류가 살길이다"

문화 / 안성자 / 2009-01-07 12:09:18
  • 카카오톡 보내기
인간과 환경과의 위치가 뒤바뀐 상황을 직시해야… 여기 저기서 요란하다.모든 인류가 흔들리고있다. 문제가 발발하면 대응이 우선이다.그렇다고 근원적인 치유없이 대응만은 곤란하다. 오늘의 사태는 하루 이틀에 생겨진 것들일까? 오랜세월동안 인류가 잘못된 방향으로 진행해온 결과들의 산물이라고 봄이 마땅하다. 그런만큼 해결의 시간도 쉽지만은 않을 것이다.

그동안도 크고 작은 일들이 많이 있었지만 너무 쉽고 안일하게 대응했었다.지난날을 돌이켜보면 조금씩 사건의 부피가 더 크게 나타나는 현상을 감지할 수있다.모든 사건은 우연이없다. 이상기류가 있기때문에 나타나게 된다는 사실을 인지해야만했다.

이렇게된 원인은 누구의 탓도 아니다. 우리 모두가 속아 잘못된 방향으로 살아왔다. 문제가 생기면 우선 정확한 진단이 필요하다. 무엇때문에(?)를 알아야 치유가 가능하게된다. 우선 지금까지 진행해오던 것들을 멈추고 원인이 무엇이었는지 알아내는 것이 중요하다. 그리고 그것을 수정해 나가는 것이 순서일 것이다.

인류가 흔들리고있는 근원적인 이유는 이 세상의 주인인 인간이 변변치 못하여 주인의 자리를 지키지 못하고 환경들에게 자리를 이양당해 버렸기때문이다. 인간이 삶의 수단으로 출발한 작은 것들이 어느사이 인간을 덮쳐버렸다. 그것은 자신들의 선택이었으며 보이는 외형만을 고집해 온 인간들 스스로 자초한 길이다.

이 세상에 태어난 인간의 목표는 참 인간이 되는 것이었다. 그런데 아무도 그러한 것들을 알려고 하거나 알게하지도 않았다. 인간이 되는 것은 뒤로하고 모두 화려한 외형을 좇아 갔으며 그것을 너무 당연하게 생각했다. 그러므로 누구나 인간을 가꾸기보다는 환경만을 가꾸며 살아 온 셈이다.

지금이라도 보다 근원적인 대책을 간구해 나가지 아니하면 안된다. 인간과 환경과의 위치가 뒤바뀐 상황을 직시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인간의 본연의 자리를 회복해야함이 시급한데도 아직도 환경만 붙들고 살려달라고 애원한다면 사건을 더욱 악화 시킬 뿐이라는 사실을 알아야한다.

일시적인 대응으로 얼마동안은 버틸 수있을 수있겠지만 인간이 자리를 회복하여 환경을 장악하고 다스리지 않는한은 영원한 해결은 어려울 것이다. 인간의 변화만이 모든 인류가 살길이다. 그러나 사람들의 움직임은 전혀 다른 방향으로 움직이고 있는 모습을 보면서 가슴이 답답함을 느낀다.

'시민과 공감하는 언론 일요주간에 제보하시면 뉴스가 됩니다'

▷ [전화] 02–862-1888

▷ [메일] ilyoweekly@daum.net

[ⓒ 일요주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댓글 0

댓글쓰기
  • 이 름
  • 비밀번호

- 띄어 쓰기를 포함하여 250자 이내로 써주세요.
- 건전한 토론문화를 위해,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비방/허위/명예훼손/도배 등의 댓글은 표시가 제한됩니다.